기도전문월간지 67호 2007년 11월 1일 발행
월간 기 도
Monthly Prayer Journal
주여, 나로 기도의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 성경에 나오는 시 “여호와께 감사하라” ---- 시 편 -- 2 (OK) 3 O
` * 바울의 신앙고백 ——————— 김정복 — 2 (OK) 5 O
* 구약에 나타난 기도 (58) —————- 김시남 — 2 (OK) 7 O
* 시편정해 (67) ———————— 최선호– 3 (OK) 10 O
* 새 번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해설(5) ——- 이종윤 — 2 (OK) 12 O
* 기도칼럼 (16) ———골방기도——— 김정복 — 1 (OK) 13 O
* 목양칼럼 (26)—- 감사, 감사, 또 감사 —– 차현회 — 1 (OK) 14 O
* 미국 교회의 역사 (22) —————— 이정남 — 2 (OK) 16 O
* 서부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온 편지 ——— 한병희 — 2 (OK) 18 O
* 남태평양 뉴질렌드에서 온 편지 ————신종혁 — 1 (OK) 19 O
* 아프가니스탄 선교 방문기 (2) ————-김정복 — 2 (OK) 21 O
* 출판 감사예배에 관한 감사의 말씀 ——— 김정복 — 1 (OK) 22 O
* 국제 WMC 기도학교 안내 ————– 기도학교 — 1 (OK) 23
* 뒷장 ————————————- 1 (OK) 24
* 첫 페이지 (사진) —————————– 1 () 1
성경에 나오는 시
(시편136편1-26)
여호와께 감사하라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신에 뛰어나신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주에 뛰어나신 주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홀로 큰 기사를 행하시는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지혜로 하늘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땅을 물 위에 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빛들을 지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해로 낮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달과 별들로 밤을 주관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애굽의 장자를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을 저희 중에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강한 손과 펴신 팔로 인도하여 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홍해를 가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이스라엘로 그 가운데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로와 그 군대를 홍해에 엎드러뜨리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그 백성을 인도하여 광야로 통과케 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큰 왕들을 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유명한 왕들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아모리인의 왕 시혼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바산 왕 옥을 죽이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저희의 땅을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곧 그 종 이스라엘에게 기업으로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비천한데서 기념하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우리를 우리 대적에게서 건지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모든 육체에게 식물을 주신 이에게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하늘의 하나님께 감사하라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 (시136:1-26)
바울의 신앙고백
김정복 목사(본지 발행인/ WMC 기도학교 교수)
헬라인이나 야만이나 지혜 있는 자나 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 빚진 자라 (롬1:14)
바울사도는자기자신을“헬라인이나야만인이나지혜 있는자나어리석은 자에게 다 내가빚진 자”라고고백한다.
바울은 “어떠한빚”을, “왜”헬라인과 야만인과 지혜 있는 자와 어리석은 자에게 졌단말인가? 바울은빚을졌다면하나님께빚을진사람이다
“바울은본래 태어난지팔일 만에 할례를받았고,이스라엘의족속이요베냐민의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 인이요 율법으로는바리새인이요열심으로는교회를핍박하고율법의의로는흠이없는자로라”(빌3:5-6),
“바울은유대인으로길리기아다소에서났고이성에서자라가말리엘의문하에서우리조상들의율법의엄한교훈을받았고오늘 너희모든사람처럼 하나님께대하여열심하는자라내가이도(道)를핍박하여사람을죽이기까지하고 남녀를결박하여옥에넘겼노니이에대제사장과모든장로들이내증인이라또내가저희에게서다메섹형제들에게가는공문을받아가지고거기있는자들도결박하여 예루살렘으로끌어다가형벌 받게하려고가더니가는데다메섹에가까웠을때에오정쯤되어홀연히하늘로서큰빛이나를둘러비취매내가땅에엎드러져들으니소리있어가로되사울아사울아네가왜나를핍박하느냐하시거늘내가대답하되 주여 뉘시니이까하니가라사대나는네가핍박하는나사렛예수라 하시더라”(행22:3-8)
바울(사울)은길리기아다소애서태어나서팔일 만에할례를받은 이스라엘족속이요베냐민지파요히브리인으로이성(城)에서자라가말리엘문하에서율법의엄한교육을받은유대교의바리새인으로하나님께열심하여교회를핍박하고예수믿는사람을죽이기까지한율법주의자요구약의대학자였다. 바울은다메섹으로가는길에서예수를만나기전까지는 하나님께 대한 열심은 있었으나 예수가 메시야 곧 그리스도라는 사실을믿지못하여예수를메시야곧그리스도로믿고섬기는교회와성도들을핍박하였다그러나바울은 예수가바로구약성경전체를통하여선지자가예언한메시야곧그리스도라는사실을다메섹도상(途上)에서예수를만나알게 된 후두려움과고통으로 어찌할바를알지 못했을 것이다.
특히예수께서는하늘에서“네가왜나를핍박하느냐”고물으신다.바울은지금까지예수를직접핍박한사실이없었다.다만예수 믿는성도들을 핍박한것뿐이다 그러나 예수께서는 “네가 왜나의성도를핍박하느냐”고 묻지 않으시고 “네가왜 나를핍박하느냐“고물으신다 이는 곧예수께서 성도와 예수님자신을동일한몸으로생각하고계신것을알게 된다 따라서바울은 지금까지 예수의제자들을핍박한것이바로예수를핍박했다는사실을알게된다(행9:3-7) 동시에예수가바로메시야곧그리스도이시며,예수가바로하나님이시라는사실을알게된다.(요1:1,14)
바울은지금까지자신이가장두려워하고있으며, 가장사랑하고 있는 하나님을핍박하고하나님께 대항했다는사실을깨닫게된다 “하나님을핍박한죄인, 하나님께 대항한 죄인” 이는율법적으로 도저히용서받을수 없는 죄인인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을 대적한 죄인, 도저히용서받을수없는죄인이 바로 자기 자신임을 알게 된다.
그러나예수께서는바울을사랑으로용서하시고오히려 이방인의사도로불러주신다.
“주께서가라사대가라이사람은내이름을이방인과임금들과이스라엘자손들앞에전하기위하여택한나의그릇이라”(행9:15) 율법에서는 하나님께 대적한 죄인은 그 죄 삯은 사망이지 결코 용서란있을수없는것이다(출20:4-7, 롬6:23) 그러나 예수께서는마땅히죽었어야할 죄인사울을예수그리스도의그릇인사도(使徒)로 불러귀(貴)하게써 주신것이다
“죽을죄인을사도로불러주신은혜”이는영원히갚을수없는“사랑과은혜의빚”인것이다. 율법의 대 학자였던 바울은 구약말씀을 기억했을 것이다.“부자는가난한자를주관하고빚진자는채주(債主)의종이되느니라”(잠22:7)
바울은사랑의채주(債主)가되시는예수님께빚진 “사랑의빚(債務)”이너무커서일생동안그빚을갚기 위하여 동분서주(東奔西走)한다. 바울은예수님을사랑의채주로 알고 동시에 자신은예수께대하여사랑의채무자로생각한다.빚진자(채무자)가빚을갚지못할때에는채주의종이되므로(잠22:7),바울은자신을“예수그리스도의종(Slave)”으로생각한다. (롬1:1,갈1:10,빌1:1) 예수그리스도는나의주인(My Master, My Lord, My God)이시며, 나는 그 분의종(Slave)인 것이다.
“나는어떻게나의 주인 되시는예수님께사랑의빚을갚을것인가?”
“네마음을다하고목숨을다하고뜻을다하여주너의하나님을사랑하라”, “네이웃을네몸과같이사랑하라”(마22:37-39),
“새계명을너희에게주노니서로사랑하라내가너희를사랑한것같이 너희도서로 사랑하라너희가서로사랑하면이로써모든사람이너희가내제자인줄 알리라” (요13:34-35)
“오직성령이너희에게임하시면너희가권능을받고예루살렘과온유대와사마리아와땅끝까지이르러내증인이되리라”(행1:8)
“너희는가서모든 족속으로제자를삼아아버지와아들과성령의이름으로세례를주고내가너희에게분부한모든것을가르쳐지키게하라볼지어다내가세상 끝 날까지너희와항상함께있으리라”(마28:19-20)
여기서보면,예수께서는예수님의 사랑의빚을첫째는하나님께 그리고 둘째는네이웃에게갚으라고말씀하신다.또한성령이너희에게임하시면권능을받고 예루살렘과온유대와사마리아와땅끝까지이르러 모든족속에게그리스도의생명의복음을전함으로서예수그리스도에게빚진십자가의사랑의빚을갚는예수그리스도의 증인의삶을살것을말씀하신다.
또한예수께서는 “내가진실로진실로너희에게이르노니너희가여기내형제 중에지극히작은 자하나에게한것이곧내게한것이니라”(마25:40),“내가진실로너희에게이르노니이지극히작은자하나에게하지아니한것이곧내게하지아니한것이니라”(마25:45)하시면서구체적으로눈에보이는 내형제에게사랑의빚을갚으라고말씀하신다.따라서바울은예수그리스도에게빚진 십자가의사랑의빚을 헬라인,야만인,지혜자,어리석은 자모두에게예수를대신해서복음의빚진자로알아저들을사랑의채무자로섬기며저들에게그리스도의 복음을전하려고헌신한것을 알 수있다. (고전15:8-9, 엡3:8, 딤전1:15)
나는과연어떻게믿음 생활을하고있는지바울의 빚진 자의 삶을보며 나의 신앙생활을 깊이반성해 본다.
구약에 나타난 기도 (58)
(욥의 기도, 욥 42:2-6)
김시남 목사 (국제신학대학(원) 교수)
“주께서는 무소불능하시오며 무슨 경영이든지 못 이루실 것이 없는 줄 아오니 무지한 말로 이치를 가리우는 자가 누구니이까 내가 스스로 깨달을 수 없는 일을 말하였고 스스로 알 수 없고 헤아리기 어려운 일을 말하였나이다 . . . 내가 주께 대하여 귀로 듣기만 하였삽더니 이제는 눈으로 주를 뵈옵나이다 그러므로 내가 스스로 한하고 티끌과 재 가운데서 회개하나이다”
나는 지난 호에서 응답이 지연되는 기도에 관하여 살펴보면서 하나님이 오랫동안 침묵을 지키실 때에 기도자가 경험하는 고통과 그 고통을 통하여 얻는 유익에 관하여 짧게 언급하였다. 이번 호에서도 욥의 기도를 통하여 응답이 지연되는 기도의 다른 한 면을 독자들과 함께 살펴보려고 한다.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때에 기도자에게 나타나는 현상 중에 하나는 인내하는 마음이 없어지며 조급하게 되는 현상이다. 그리고 조급하게 될 때에는 불만을 토하게 될 뿐만 아니라 오류를 범하게 된다. 조급한 마음으로 기도할 경우에 하나님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상반되게 표현하게 되는 것을 우리가 시편 속에서 볼 수 있다:
“여호와께서 너로 실족치 않게 하시며 너를 지키시는 자가 졸지 아니하시리로다
이스라엘을 지키시는 자는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아니하시리로다” (121:3-4)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일어나시고 우리를 영영히 버리지 마소서
어찌하여 주의 얼굴을 가리우시고 우리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나이까” (44:23-24)
처음의 예는 하나님이 우리를 보호하시는 분이심을 강조하는 시이며 이 시 속에서는 하나님이 졸지도 아니하시고 주무시지도 않는 분이라고 묘사되어 있다. 따라서 하나님은 24시간 쉬지 않고 우리를 지켜주실 수 있는 분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흥미로운 것은 두 번째 예에서는 이 시의 저자가 하나님에게 “주여 깨소서 어찌하여 주무시나이까?” 라고 기도하며 그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는 이유가 하나님께서 주무시고 계시기 때문인 것처럼 말하고 있다. 하나님에 대하여 이렇게 표현하는 것은 첫 번째 시의 경우와 상반될 뿐만 아니라 우리가 가지고 있는 하나님의 이해와도 맞지 않는 하나님의 모습이다. 또한 두 번째 시 속에서는 하나님이 “우리의 고난과 압제를 잊으시는” 하나님으로 불려지고 있다. 이 점 역시 하나님에 관하여 올바른 표현이 아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그 자신이 원하시지 않는 한 기억력이 둔화되어 무엇을 망각하시는 분이 아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시에서 저자가 하나님을 주무시는 분으로, 그리고 잊으실 수 있는 분으로 나타내는 것은 물론 수사학적 표현이며 하나님이 실제로 그러한 신이라는 뜻은 아니다. 그러나 문맥을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두 번째 기도는 하나님의 응답이 지연되는 상태 속에서 드려진 기도이며 조급한 마음이 담겨진 기도이다.
우리가 욥기를 읽으며 알게 되는 것은 욥이 까닭 없이 고난을 당하며 친구들로부터 그가 죄를 범하였기 때문에 고난을 당한다는 오해를 받는 현상이다. 그는 친구들과 긴 시간에 걸쳐서 자기가 무죄하며 그의 고난은 죄로 인하여 온 것이 아님을 변론하지만 친구들의 생각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결국 욥은 친구들과 변론하는 것을 포기하고 직접 하나님과 대면하여 자신의 무죄함을 나타내려는 것을 추구하게 되며 다음과 같이 기도한다:
“내가 하나님께 아뢰오리니 나를 정죄하지 마옵시고 무슨 연고로 나로 더불어 쟁변하
시는지 나로 알게 하옵소서” (10:2)
“나의 불법과 죄가 얼마나 많으니이까 나의 허물과 죄를 내게 알게 하옵소서” (13:23)
인상적인 것은 욥이 31장에서 여러 가지의 죄들을 열거하면서 그가 이러한 죄를 한 가지도 범하지 않은 것을 강조한다. 이러한 과정에서 우리가 발견하는 것은 욥의 기도가 응답되지 않고 하나님께서 그에 대하며 침묵을 지키신다는 점이다. 욥은 조급함과 불만 속에서 하나님은 의인과 악인을 구별하시지 않는 분이며 세상관리를 바르게 하지 않는 분이라고 불평을 하게 된다. 그러나 욥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하나님이 친히 욥에게 나타나셔서 그에게 질문하시며 그 질문들을 통하여 그가 세상의 모든 일들을 그의 완전한 지혜로 관리하고 계신 것을 알게 하시며 욥에게 답변할 기회를 주신다.
이 글의 처음에 인용된 욥의 기도는 하나님께 대한 그의 답변으로서 번역과 해석의 난해함이 포함된 글이다. 그러나 이 기도 속에서 분명한 것은 욥이 경솔한 마음으로 하나님에게 기도하였으며 또한 무지한 말로 하나님을 표현하였다는 고백하는 점이다. 우리의 간절한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의 응답이 지연될 때에 우리는 조급하거나 하나님을 원망하거나 하나님을 잘못 이해하는 기도를 드릴 가능성이 있다. 또한 인내심을 상실하고 기도를 포기할 수도 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누가복음 18장에서 한 과부의 예를 드시면서 우리가 어려울 때에 특히 낙망치 말고 꾸준히 기도해야 될 것을 강조하시었다. 응답이 지연되는 기도는 고통스러운 기도이지만 이러한 기도를 통하여 얻는 유익은 귀하고 우리가 하나님을 바르게 이해하는데 필요한 신앙의 요소들을 제공해 주는 좋은 기도이다.
시편정해 (67)
(시편 55편)
최선호 목사 (메시야교회 담임, 시편정해 저자)
친우에게 배신을 당하고 생명의 위협까지 느낄 정도로 강력한 공격을 받은 다윗이 원수들의 핍박으로 인한 고통을 토로하는 한편, 예루살렘 성의 위기를 아뢰면서 하나님의 도움을 간구한 시이다.
주제: 주를 의지함.
소재: 친우의 배신, 원수의 핍박, 예루살렘의 위기.
배경: 다윗이 당한 위기.
수사: 신인동형, 영탄, 직유, 은유(상징), 환유, 반복, 활유, 비교.
경향: 탄원시(개인적). 기도시.
구성: 3단. 기(1~8절), 서(9~15절), 결(16~23절).
작자: 다윗(마스길, 영장으로 현악에 맞춘 노래).
핵심어: 보응.
특수어: 마스길(maskil)- 32편 특수어 해설 참조.
셀라(Selah)- 3편 특수어 해설 참조.
기(起): 원수의 소리?악인의 압제로 인한 고통
1 하나님이여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 내가 간구할 때에 숨지 마소서
2 내게 굽히사 응답하소서 내가 근심으로 편치 못하여 탄식하오니
3 이는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의 연고라 저희가 죄악으로 내게 더하며 노하여 나를 핍박하나이다
4 내 마음이 내 속에서 심히 아파하며 사망의 위험이 내게 미쳤도다
5 두려움과 떨림이 내게 이르고 황공함이 나를 덮었도다
6 나의 말이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7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거하리로다(셀라)
8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 하였도다
1절: “내 기도에 귀를 기울이시고”는 신인동형(神人同形)으로 하나님의 귀에 호소하고 있다.기도응답의 열망 때문이다. “숨지마소서” 하나님은 인간 앞에 숨으시는 분이 아니다. 하나님의 뜻이 내게 임하시기를 소망하고 있다.
2-3절: “내게 굽히사”는 하나님의 특별한 관심을 바라는 표현이다. 시인 탄식의 원인은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이다.
4-5절: 4절에는 시련의 특징이 나타나 있고, 5절에는 시인의 극심한 절망 상태가 나타나 있다.
6-8절: “내가 비둘기 같이 날개가 있으면 날아가서 편히 쉬리로다 내가 멀리 날아가서 광야에 거하리로다 내가 피난처에 속히 가서 폭풍과 광풍을 피하리라”는 고통을 당하고 있는 시인이 안식하고 싶은 간절한 소원의 인용(引用: quotation)이 두드러져 있다. “날아가서”, “날아가서”의 반복과 “속히 가서”의 표현을 통해서 고통에 따른 고뇌와 안식의 열망을 가히 짐작할 수 있다. 시인이 날아가서 편히 쉬고 싶은 곳은 “광야”이며, “광야”는 “피난처”이기에 “폭풍과 광풍”을 피할 수 있는 곳인데 이런 곳은 영혼의 상처를 받지 않는 하나님의 품안이 아니겠는가! “비둘기 같이”는 직유(直喩: simile)이며 “폭풍과 광풍”은 3절에 나타난 “원수의 소리와 악인의 압제”를 감각적인 대상으로 은유(隱喩: metaphor)된 표현이다.
서(敍): 예루살렘 성의 죄악과 친우의 배신에 분노
9 내가 성내에서 강포와 분쟁을 보았사오니 주여 저희를 멸하소서 저희 혀를 나누소서
10 저희가 주야로 성벽 위에 두루 다니니 성중에는 죄악과 잔해함이 있으며
11 악독이 그 중에 있고 압박과 궤사가 그 거리를 떠나지 않도다
12 나를 책망한 자가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 내가 참았으리라 나를 대하여 자기를 높이는 자가 나를 미워하 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 내가 그를 피하여 숨었으리라
13 그가 곧 너로다 나의 동류, 나의 동무요 나의 가까운 친우로다
14 우리가 같이 재미롭게 의논하며 무리와 함께 하여 하나님의 집안에서 다녔도다
15 사망이 홀연히 저희에게 임하며 산 채로 음부에 내려갈지어다 이는 악독이 저희 거처에 있고 저희 가운데 있음이로다
9절: 예루살렘 성내에 악인들로 하여금 악이 범람하고 있다. “저희를 멸하소서”와 “저희 혀를 나누소서”는 동의어(同義語: synonym)이다. 창11:7,9의 바벨 사건 때 일어난 언어의 혼란으로 인한 분열이 연상된다. “악인의 혀를 나누어”는 환유(換喩: metonymy)적 표현이다. 혀를 나누어 언어를 분열시켜서라도 악인들의 악행을 소멸하기를 소원하고 있다.
10-11절: 10절의 “저희”는 9절의 “강포와 분쟁”이 의인화(擬人化: personification) 된 표현이다. 10절의 “죄악”은 포악(violence)을 의미한다. 10절의 “죄악”은 11절에 “악독”으로 표현되었다. “죄악〈악독”은 점층(漸層: climax)적 강조 표현이다.
12절: “원수가 아니라 원수일진대”와 “미워하는 자가 아니라 미워하는 자일진대”는 반복(反復: repetition)과 억양법(抑揚法: modulation)의 강조적 표현이다. 원수와 미워하는 자를 강조한 수사이다.
즉 표리부동(表裏不同: treacherousness)한 자들이다. 원수나 또는 미워할 수 없는 친우가 원수가 되고 미워하는 자가 되었다는 표현이다.
13절: “그”는 배신자를 지시한 인칭대명사이다. 그러므로 “그”, “너”, “동류”, “동무”, “친우”는 배신자를 강조하여 나타낸 동의어(同義語: synonym)의 열거(列擧: enumeration)이다.
14절: 배신 이전에 정들었던 시절의 추억이다. “재미롭게 의논하며…하나님의 집안에서 다녔도다”며 감탄스러운 추억을 하고 있다.
15절: 14절에 그토록 정다웠던 저들에게 이제는 사망이 임하여 저주의 대상이 되고 있다. 다윗의 목숨을 노렸던 그들에게 사망과 악독이 미치게 될 것이다.
결(結): 하나님 신뢰?원수의 멸망?자신의 구원 호소
16 나는 하나님께 부르짖으리니 여호와께서 나를 구원하시리로다
17 저녁과 아침과 정오에 내가 근심하여 탄식하리니 여호와께서 내 소리를 들으시리로다
18 나를 대적하는 자 많더니 나를 치는 전쟁에서 저가 내 생명을 구속하사 평안하게 하셨도다
19 태고부터 계신 하나님이 들으시고(셀라) 변치 아니하며 하나님을 경외치 아니하는 자에게 보응하시리로다 20 저는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그 언약을 배반하였도다
21 그 입은 우유기름보다 미끄러워도 그 마음은 전쟁이요 그 말은 기름보다 유하여도 실상은 뽑힌 칼이로다 22 네 짐을 여호와께 맡겨 버리라 너를 붙드시고 의인의 요동함을 영영히 허락지 아니하시리로다
23 하나님이여 주께서 저희로 파멸의 웅덩이에 빠지게 하시리이다 피를 흘리게 하며 속이는 자들은 저희 날 의 반도 살지 못할 것이나 나는 주를 의지하리이다
16절: 15절의 저주의 내용과 상반되고 있다. 시인 자신의 기도로 구원을 열망하고 있다.
17절: “저녁 아침 정오”의 규칙적 계속적으로 구원의 열망으로 하는 기도의 응답을 기대하고 있다. 이런 기도는 응답이 보장된다(단6:10;마15:22-28;눅11:5-8).
18절: 하나님의 능력이 임하셔서 평안의 느낌을 감탄으로 노래하고 있다.
19절: 태고부터 계심, 들으심, 변치 아니하심, 보응하심 등이 열거(列擧: enumeration)되어 하나님의 속성이 강조되고 있다. 하나님을 경외치 않으면 악인이고, 그 악인은 승리가 없고 형편없는 존재가 되는 보응을 받는다.
20절: 언약을 어긴 자들, 그들은 “손을 들어 자기와 화목한 자를 치고 언약을 배반하였도다”의 ‘손을 들어’는 포악함을 돋우는 감각적 표현이다.
21절:비교법(比較法:comparison)?억양법(抑揚法:modulation)?은유법(隱喩法:metaphor)?영탄법(?嘆法: exclamation) 등 복합 수사의 표현이다. 악인들의 표리부동(表裏不同: treacherousness)을 묘사하고 있다. 미끄럽고 유(柔)하여도 실상 그 마음은 전쟁이요 칼이라고 은유(상징)하고 있다.
22절: 요동이 없으신 하나님께 모든 일을 맡기라는 권면이다. 우리에게 무한한 위로의 말씀이다(벧전5:7). 의인의 0안전, 악인의 멸망은 진리이다.
23절: “파멸의 웅덩이”의 표현은 사은유(死隱喩)의 표현이다. “피를 흘리게”는 속이는 자들의 행위의 자극적인 표현이다. 악인은 죽음으로 가고, 나(시인)는 주를 의지한다.
새 번역 주기도문과 사도신경 해설(4)
(Lecture on The Lord’s Prayer and The Apostles’ Creed)
이종윤 목사(서울교회 담임)
아래의 새번역 주기도문은 한국 기독교 총연합회(CCK)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KNCC) 두 연합기관이 주기도문 새 번역 특별위원회를 회원 교단 추천인사로 각각 구성하여 2004년 12월 3일 공식 발표한 것이다.
주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아버지의1)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2)
아버지의 나라가 오게 하시며,
아버지의 뜻이 하늘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게 하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고,
우리가 우리에게 잘못한 사람을 용서하여 준 것같이
우리 죄를 용서하여 주시고,
우리를 시험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악에서 구하소서.
나라와 권능과 영광이
영원히 아버지의 것입니다. 아멘
———————————————-
1) 원문(σου)은 ‘당신의’라는 뜻이다.
2)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하여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소서 라는 의미가
함축되어 있다.
주기도문의 해석 (2)
② 하나님의 이름(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 가운데서 자신을 계시하셨다.(출3:13) 그래서 하나님 이름을 아는 것이 곧 하나님을 아는 것이다. 하나님 이름은 하나님 자 신이다. 하나님의 이름을 거룩하게 해달라는 기도는 하나님의 초월성을 인정하고 하나님께 대한 경외심을 가져야 할 것을 뜻한다.
ⅰ) 하나님의 초월성 즉 거룩이란 말의 원래 뜻은 윤리적 개념이 아니라 물리적 개념이다. 피조물과는 다르다는 물리적 개념에서부터 이차적으로 윤리적 의미가 도출된다. 본래 거룩이라는 말은 하나님의 사용을 위해 분리해 놓은 것을 말한다. 성전의 기구들은 거룩하다 함은 하나님을 위해 쓰임 받도록 구별해 놓은 것이기 때문이다. 성도라는 사람도 하나님을 위해 구별된 사람이다.
ⅱ) ‘(당신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라는 기도는 청원이라기보다는 유대인 기도 관행상 하나님의 이름이 불려진 뒤 하나님에 대한 찬양이라 해야할 것이다. 그래야 하나님 나라에 대한 청원이 주기도문의 중심이 되고 하나님 나라가 강조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통적 해석에 따라 청원으로 읽을 수 있다. 여기서 하나님의 초월성이 다시 강조된 것이다. ‘하늘에 계신’이라는 말과 ‘거룩’이라는 말이 하나님의 초월성과 하나님 되심에 대한 경외심을 재차 강조한 것이다. 아무리 하나님을 친근하게 대할 수 있다 해도 하나님을 함부로 대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ⅲ)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게 여겨지도록(神聖化 되도록)하는 기원이 아니라 하나님의 이름이 세상에서 거룩하게 되도록 기원하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을 거룩하게 할 수는 없다. 베드로 사도는 ‘너희 마음에 그리스도를 주로 삼아 거룩하게 하고’(벧전3:15)라고 했다. 즉 하나님께 네 마음의 자리를 드리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나타나게 해 달라는 것이다. 하나님 홀로 예배의 대상이 되게 해 달라는 청원이다.
〈번역상의 문제〉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는 ‘당신의(σου)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고’ 라야 원문에 맞는 번역이 된다. 그러나 하나님을 ‘당신’이라고 부를 경우 우리말의 정서상 적절하지 않으므로 본대명사 즉 2인칭 대명사로 대치하여 ‘아버지의’로 번역한다. 지금까지 우리가 드리던 주기도문에서는 이 부분이 생략되어 있으나 원문에서는 당신의(σου)가 세 번씩이나 반복된 것은 강조용법인데 이를 무시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였다. 아버지의 이름, 아버지의 나라, 아버지의 뜻이 반복되어 번거로운 느낌이 든다 할 수 있으나 아버지가 강조됨으로 기도문의 정신이 더 뚜렷해진 것도 사실이다. 아버지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는 사동형인데 사동주(아버지)와 피사동체(아버지의 이름)가 동일 존재이기 때문에 어색해 보이나, 이를 수동태로 번역할 경우 즉 ‘아버지의 이름이 거룩하여지게 하시며’는 헬라어 어법상으로는 오류가 없으나 ‘거룩하여지게’는 우리의 입에 익혀져 있지 않은 부자연스러움이 있다. 따라서 음절수를 줄여 ‘거룩해지게’라고 번역할 수 있으나 이 또한 어색하기는 마찬가지다. 따라서 원문에 충실하되 기도문이므로 현대 문어체로 정중한 표현을 찾아 아버지의 이름을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하여 거룩하게 하소서라는 의미가 함축되었음을 더 힘 있는 표현으로 전환규칙(transformation rule) 능동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시며’로 번역한다.1)
기도칼럼 16
골방기도
김정복 목사
“너는 기도 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네 아버지께서 갚으시리라“(마6:6)
“여호와의 눈은 의인을 향하시고 그 귀는 저희 부르짖음에 기울이시는도다”(시34:15)
기도는 내가드리지만, 기도를 듣고, 응답해 주시는 분은 하나님 아버지이시다
기도는 내가드리지만,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의 원대로 이루어져야한다(눅22:42)
예수께서는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구체적으로 하나님이 원하시는 기도의 방법을 가르치신다 두세사람이 함께모여 드리는 합심기도도, 온 교회가 함께 모여드리는 전체기도도, 통성기도도 필요하고, 중요하지만, “너는 기도할 때에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말씀하신다. 예수께서는 왜 사랑하는 제자들에게 “네 골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계신”, “네 아버지께” 기도하라고 하셨을까? 그 이유는 바로 하나님 아버지께서 “나를” 골방에서,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만나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이다
“기도는 사랑의 관계이다”, “기도는 사랑의 고백이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먼저 사랑 하셨다
“하나님의 사랑이 우리에게 이렇게 나타난 바 되었으니 하나님이 자기 독생자를 세상에 보내심은 저로 말미암아 우리를 살리려 하심이니라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오직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위하여 화목제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니라”(요일4:9-10)
예수께서는 나를 사랑하시기 때문에, 나의 모든 것을 알기를 원하신다, 나의 말못할 아픔, 나의 고통, 누구도 이해 못할 나만의 사정, 나의 가슴속 깊은 곳에 숨겨진 것들을 예수께서는 은밀한 중에 듣기를 원하신다, 그리고 해결해 주시고, 치료해 주시고, 용서해 주시고, 위로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기를 원하신다. 그래서 골방에서 문을 닫고 은밀한 중에 나와 단 둘이 만나기를 원하신다 나의 개인 문제를 치유해 주시기를 원 하신다
“그는 육체에 계실 때에 자기를 죽음에서 능히 구원하실 이에게 심한 통곡과 눈물로 간구와 소원을 올렸고 그의 경외하심을 인하여 들으심을 얻었느니라”(히5:7) 예수께서는 육체에 계실때는 물론 지금도 나를위하여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기도하고계신분이시다(롬8:34) 개인기도 시간은 바로 내가 하나님 아버지와 단둘이 만나는 깊은 사랑의 시간이다. 그래서 예수께서는 골방에서, 기도방에서, 한적한곳에서 문을닫고, 은밀히만나기를원하시는것이다
목양칼럼 26
감사(感謝), 감사, 또 감사
차현회 목사 (세계웨슬리선교회 회장)
Rainhold Nieber 는 고전13:13의 말씀 믿음, 소망, 사랑에다 “감사”를 곁들여야만 만점이 된다고 일찍이 말했다.
그리고 그리스도인이 “시편”을 모르고는 하나님을 찬양도 감사치도 못한다고 Dietrich Bonhoeffer 목사는 말했다.
순례자의 길은 첫째도 감사, 둘째도 감사, 셋째도 감사로 우주의 고아가 아닌 천부(天父)의 자녀의 도리라고 믿는다. 감사는 천국문을 여는 열쇠라고도 고백한다. 하나님은 감사를 잡수시고, 인간은 사랑을 먹고 산다고 듣고 있다. 지상에서 제일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습은 인간들이 진정으로 “감사의 기도와 찬송을 드리는 모습이라고 한다. 공자(孔子) 왈(曰) 인생필유삼사(人生必有三事) : 사(謝):하나님을 비롯해서 부모님께 감사. 사(師):스승님께 감사. 사(死):인간은 반드시 죽는 다는 사실 등,
“감사의 비결”은 간단하다.
- 살아있는 존재를 확신할 때 감사하지 않을 수 없다.
-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감당할 때 감사치 않을 수 없다.
- 생명의 주인이신 하나님과 함께 살고 있을 때에 감사치 않을 수 없다.
감사의 생활은 나를 변화 시키고 있다.
생각과 환경과 목적과 생활까지 철저히 변화하게 된다.
풍성한 감사를 통해 하나님의 크신 축복을 받아 누리기 바란다.미국교회의 역사 (22) 이 정남 목사 (본지 편집위원)
독립전쟁과 신앙의 자유
식민 시대와 독립 전후 미국 [신대륙]에서 신앙의 자유는 기독교 [개신교]안에서 교파를 초월한 신앙의 자유를 의미한다. 1700년대를 맞이하면서 Rhode Island, New Jersey, Pennsylvania, Delaware 4개 주에서는 이미 신앙의 자유를 누리고 있었다. 영국교회가 강하던 New York, Maryland, North Carolina, South Carolina, Georgia 5개 주에서는 영국의 영향이 줄어듦에 따라 신앙의 자유를 가지게되었다. 회중교회의 영향이 강하였던 Massachusetts, Connecticut, New Hampshire와 Virginia 4개 주에서는 차별이 계속되었으나 독립전쟁 중 신앙의 자유를 위한 노력은 독립을 위한 전쟁과 함께 계속되었다.
신생 미국의 헌법과 Washington 대통령
대륙의회는 독립운동 전쟁 사령관에 Washington 장군을 임명, 1776년 독립선언과 함께 영국과 전쟁은 시작되었다. 그러나 독립선언서 아래서 국가, 정부 체제는 세워지지 않았다. 1777년 11월 15일 대륙의회는 Articles of Confederation을 제정하고 느슨한 형태의 연방정부 헌법을 제정하였다. 이런 상태에서 전쟁의 승리를 기대할 수 있게 되었을 때 13개 주 대표들이 1787년 5월 25일 Philadelphia에서 Congress of Constitution을 열고 Articles of Confederation을 수정, 새로운 헌법을 제정하였다. 그리고 Congress는 1785년 John Adams를 영국, Thomas Jefferson을 프랑스 주재 대사로 임명하였다. 각주에서 상원 2명 (전체 26명), 그리고 인구 비례에 따라 하원 (전체 59명)을 파견하고 헌법의회를 구성함으로 국가의 기초를 쌓았다. 1787년 12월 Delaware 주가 처음으로 그리고 New Hampshire가 1788년 6월 9번째로 승인함으로 2/3 개 주의 승인으로 헌법은 통과가 된 것이었다. 그러나 후에 Virginia가 10번째, New York이 11번째로 승인한 후, 1789년 3월4월부터 헌법은 유효하게 되었다. 그리고 헌법의회는 1889년 4월 30일 George Washington을 미국 초대 대통령으로 취임토록 하였다. 1789년 North Carolina가 12번째로, 1790년 Rhode Island가 13번째로 헌법을 승인한 후, 1791년이 되어서 상원은 26명중 17명, 하원은 64명중 38명의 찬성으로 Washington 행정부를 승인하였다. 연방의회는 13개 주 만장일치로 대통령으로 2년이나 재임한 Washington을 다시 신생 United States of America의 대통령으로 승인하는 절차를 밟았다. 물론 Washington은 1792년에 제2대 대통령으로 당선 후 1793년에 취임하였다.
미국의 독립은 역사적인 흐름의 서곡
1780년의 인구는 2,781,000명으로 10년 동안 500,000명이나 증가, 전쟁과 혼란 신대륙에로의 이민은 계속되었다. 물론 이런 인구 증가는 새로운 이민과 전쟁에 영국군의 용병으로 참전했던 병사들이 전쟁 후 남은 사람들, 영국군이나 참전국의 군사들 중에서 귀국하지 않고 신생국에 남은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영국은 식민지주민들의 독립전쟁이 없었다면 또는 전쟁에서 승리하였다면? 영국은 본토보다 영토가 몇 배나 크고 자원도 풍부하며 인종적으로 이미 다인종이면서 계속해서 영토가 확장되고 있는 신대륙을 통치 할 수 있었을까? 불가능하였을 것으로 본다. 미국의 독립은 역사적으로 피할 수 없는 사건이었다. 18세기 문명의 발달이 가져온 피할 수 없는 결과였다. 뒤이어 일어난 프랑스의 혁명과 유럽에서 계속된 변화는 바로 신대륙 미국의 독립은 단순히 영국의 통치로부터 독립만이 아닌 하나의 시대적인 흐름의 서곡이었을 것이다.
독립과 함께 변화를 맞이하는 교회
1791년에는 Vermont가 연방에 14번째로 가입, 중심지에 떨어져있던 지역도 주행정부를 조직하면서 연방에 가입하기 시작, 미국은 확장되기 시작한다. 다인종 신생 미국은 독립과 함께 “All man are created equal and endowed by the Creator with the right of liberty”의 범위는 어디까지인가? 흑인 노예는? 상기 독립선언서의 저자인 Adams, Jefferson 그리고 Washington등 리더들은 흑인 노예를 가지고있었다. 그들의 노예 소유하면서 ”all man are created equal and endowed by the Creator“는 어떻게 해석하여야하는가? 그리고 노예 폐지 운동은 이미 시작되었다. 한편 남부의 주들은 노예 폐지를 반대하면서도 하원의원 수 결정에 있어서는 흑인 노예들도 인구 숫자에 포함되기를 주장하였다. 신생 미국이 가지게 되는 고민은 이미 독립과 함께 시작되었다. 지금까지 농업 국가였던 신생 미국은 서서히 제조업이 시작되면서 산업의 변화도 시작된다. 또한 교회는 이 질문에 자유스러운가? 그런 중에도 1784년, 감리교회는 미국 최초로 Maryland 지역에 연회를 설립하고 독립교단으로 모습을 갖추어가고있었다. 영국에서는 아직 영국교회로부터 독립하기 전이다. 1787년에는 미국에 최초의 감리교 대학인Cokesbury대학을 설립하였다. Cokesbury는 미국 최초의 감독인 Cokes와 Asbury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다.
참고도서
Winthrop Hudson: Religion in America
Robert Handy: A Christian America
Leland Hine: An Outline of Church History
Kenneth Davis: Don’t Know Much About History
William Sweet: 미국교회사
(The Story of Religion in America 번역판)
크리스찬 헤릴드: 기독교 100대 이벤트
박형규: 한 권으로 읽는 조선왕조실록. 기타
서부 아프리카 감비아에서 온 편지
한병희, 김현희, 아름, 가람 드림
감비아 선교서신
그동안 주안에서 평안하신지요?
여러 모양으로 우리의 사역에 함께 해 주심을 감사 드립니다. 지금 이곳은 모슬렘들의 금식달인 라마단입니다. 늘 이때쯤이면 유난히 자신들의 신앙을 강화하며 하잘 것 없는 행위로 의를 세우려 노력합니다. 경제적으로는 최근 몇 주간 중에 다른 이웃나라에 비해 너무 갑작스런 미국 달라의 하락과 감비아 돈의 강세로 경제가 혼란스럽습니다.
단당 형제와의 합의확정
단당 형제와의 합의 건은 10월 1일 판사의 판결을 통해 4만불로 합의가 확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는 현금으로 일부는 수표로 지불하였으나 모든 합의금을 현금으로 지불하라는 판결에 따라 현금을 모으고 있는 중입니다. 단당의 합의금 마련을 위해 여러 모양으로 애써 주시는 분들과 교회들이 있었습니다. 어떤 교회는 어려우신 중에도 특별헌금을, 어떤 교회는 선교 바자회와 음식 바자회를 열어 합의금 마련을 위해 애써 주셨고, 어떤 분은 노후를 위해 적립하고 있는 돈을 보내주시기도 하였고, 어떤 분은 전화를 통해 격려를 나누어 주셨고, 어떤 성도님은 선교비를 미리 앞당겨 보내주시어 어려움을 먼저 해결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셨고, 어떤 분은 믿는 분이 아니심에도 우리의 문제를 위해 함께 기도하시는 분들에 감동되어 합의금 마련에 동참해 주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이처럼 여러 분들이 우리의 고통을 함께 짊어 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었습니다. 액수의 많고 적음을 떠나 선교지의 어려움을 안타까워 하시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힘써 주신 분들이 계셔서 얼마나 감사하고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주님의 도우심과 함께하심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어려운 일이 해결됨으로 감사함이 있으면서도 한편은 단당 형제를 위한 성도님들의 기도와 관심이 덜해지지나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습니다. 일전에는 단기 선교사와의 대화에서 “나는 더 이상 기독교 인도 모슬렘도 아니다“라고 하였다고 합니다. 얼마나 힘들고 자신의 상황을 감당할 수 없었으면 이같은 말로 신앙 인임을 포기하려 했을까 라는 생각에 마음이 아프기만 합니다. 단당이 믿음에 굳게 서서 주의 뜻을 깨닫고 주의 자녀요 일꾼으로 세워지도록 여러분의 마음을 모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본부교회 사역 이양
여러분의 기도의 열매로 선교 본부 교회가 음파마라 뎀바 목사님께 이양되었습니다. 유학 다녀오신 후 더욱 성령에 충만하여 열심히 복음사역과 가르치는 사역에 최선을 다하시고 계십니다. 심지어 제가 담당하고 있는 공동체 가족들을 말씀으로 훈련하는 일에도 본인이 감당하기를 원하고 있어 이 사역을 어린이 그룹과 청소년 그룹으로 나누어 저와 뎀바 목사님이 같이 교육하고 있습니다. 모든 교회의 집회마다 말씀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며 선교사보다 나은 목사님으로 세워지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목사님이 능력있는 사역을 하시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제 본부의 사역과 지부 사역을 돌아보는 일을 계속하면서 새로이 교회를 개척하려고 합니다. 눈을 열어 복음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을 찾아 복음을 나누며 교회를 이루어 갈 수 있도록 간구해 주시길 바랍니다.
새 공동체 가족들
금년에도 우리와 신앙생활을 하던 형제 자매들이 삶의 현장에서 확신있는 신앙인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금년 새 학기에도 새로운 가족들을 맞아 대가족을 이루어 살아가고 있습니다. 공동체 사역이 지속되면서 우리의 기도 제목들이 이루어져 가는 것을 봅니다. 선교부 안에서 뛰어노는 아이들의 즐거운 소리들이 정겹게 느껴지기만 합니다. 또한 자신들의 학업에 정진하며 밤 늦도록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청소년들을 보며 내일의 일꾼의 모습을 봅니다. 모일 때마다 열심히 찬양하고 기도하며 말씀을 경청하는 이들의 모습을 보며 주님의 나라의 기운이 강해져 감을 느낍니다. 사람을 키우며 내일의 일꾼들을 세워가는 일을 우리가 꼭 감당해야 하는 일로 여겨 우리의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믿음지키는 형제들
이데리사, 장코, 모라민, 바카리, 이들의 아버지는 모슬렘이며 우상 사제이고 마을의 추장입니다. 선교부에 어릴 때에 들어와 말씀으로 양육 받아 지금은 대학교와 고등학교를 다니는 형제들입니다.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주님께서는 이들에게 은혜를 주셔서 믿음의 아들들로 키워주셨습니다. 일전에는 이들이 부모님이 있는 고향에 들어가 부모님을 도우며 방학을 지내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기독교에 대해서 불만을 갖고 있지 않았던 아버지였음에도 이제는 이들에게 다시 모슬렘으로 돌아와 무슬림으로 살아야 한다는 강요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들 형제들은 단호하게 자신들은 예수믿어 기독교인이 되었고 참 진리를 발견했기 때문에 다시 모슬렘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였습니다. 여러 모양으로 회유와 협박을 받았으나 이에 굴하지 않자 크게 분노한 아버지가 이들을 더 이상은 자식이 아니라며 집 밖으로 내쫓았습니다. 이렇게 믿음이 자라준 이들로 인해 감사합니다. 끝까지 믿음 지켜 승리하고 부모와 가족들 그리고 마을 사람들을 구원해 내는 일꾼들이 되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감비아 여성 지도자들의 한국 선교대회 참석
금년 10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한국 양재동 횃불회관에서 한국교회의 초청으로 미전도 종족 국가에 있는 교회 여성 지도자 초청 세계 선교대회(WOGA)가 열립니다. 감비아에서도 9명의 여성 지도자들이 초청되어 참석하게 됩니다. 우리 한국 교회가 이처럼 강하여 세계 열방을 향한 선교적 책임을 감당할 수 있도록 하시는 것이 너무 감사 합니다. 금번에 우리 선교부에서 자라 일꾼들이 된 두 자매인 무수케바 전도사님과 교회 여전도회 회장인 아이사투가 참석하게 되고 우리 선교부에서 자라 전도사가 된 모두 칸테 전도사님의 사모인 카디 자매가 참석하게 됩니다. 그 외의 분들은 여러 교회에서 지도자로서 사역하는 분들입니다. 금번 선교대회를 위해 물질적으로 후원하시는 분들과 강사로 말씀을 나누어 주실 분들, 그리고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수고하시는 주의 종들을 축복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78개국의 나라들로부터 이 대회에 참석하게 될 많은 교회 여성 지도자들이 큰 은혜와 비젼을 받고 복음을 위해 더욱 헌신된 일군들로서 사명 다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이 분들을 모시고 한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분들을 돕기 원하시거나 만나기를 원하시는 분들은 저에게 연락(010-3982-1445)해주시기바랍니다.
아름이와 가람이
선교사 파송을 받고 출국을 기다리던 때에 아이들을 염려해 주시던 성도님들이 기억납니다. 저희 부부는 자신들이 알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부모가 선교사이기 때문에 선교지에서 살아야 하는 아이들이지만 이들이 잘 성장하여 우리보다 유능한 선교사들이 되어 복음을 위해 살아갈 수 있다면 이보다 더한 복은 없을 것이라 생각하였습니다. 이 아이들이 커가고 있습니다. 좋으신 주님께서 아름이와 가람이를 축복하시고 계십니다. 그리고 그 분의 그릇으로 다듬고 계십니다. 아름이의 건강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우리가 보기에는 정상인 것 같은데도 학교 기숙사에서 받아들여지지 않아 금번 학기에도 아내가 아이들과 함께 세네갈에 있어야만 하게 되었습니다. 아름이는 내년에 입학해야 할 대학교 선정 문제와 장학금 혜택을 받는 길을 찾기 위해 애를 쓰고 있고, 가람이도 대학을 위한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우리를 부르신 주님은 신실하십니다. 그 분은 우리의 왕이시고 모든 것이 되십니다. 우리가 그 분의 자녀가 되고 일꾼이 되었다는 사실은 우리를 늘 흥분하게 만듭니다. 우리가 부족함을 느끼지 못하는 이유는 이러한 사실 때문인 것 같습니다. 우리의 사는 날 동안 더욱 주님의 선하신 일을 위해 잘 드려졌으면 좋겠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교회와 가정 그리고 모든 일터에 주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 감비아에서 고마움과 사랑을 담아
남태평양 뉴질렌드에서 온 편지
신종혁 선교사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귀 교회 당회장님과 성도님들위에 충만하시기를 기원하오며 아래와 같이 선교보고드립니다
남태평양 미전도 원주민 선교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족 선교는 그동안 함께 팀사역하던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선교 지도자들에게 대부분을 이양하고 저를 대신하여 신정순선교사(총회파송)가 이들과 함께 선교사역을 계속하고있습니다.
현재 저는 지도상에도 잘 나타나 있지 않은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들 중 선교가 가능한 15개 섬나라(미전도)를 선정하여 남태평양 섬나라 원주민 복음화에 진력하고 있습니다.
남태평양 선교센타를 쿡 아일랜드 라로통아에 두고 이곳에 있는 타카모아신학교를 통하여 선교지도자들 양성하고 인근섬나라에 교회개척과 양육된 목회자를 세우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남태평양 복음화를 위하여 이곳 선교현장을 방문하여 주시고 계속 기도와 성원을 바랍니다.
기도제목
1).뉴질랜드 원주민선교가 자주 자립할 수 있도록.
2).저를 대신하여 원주민들과 함께 뉴질랜드원주민선교를 계속하고 있는 신정순선교사를 위하여.
3) 쿡 아일랜드 타카모아신학교사역을 통하여 남태평양 작은 섬나라 선교사역자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4) 신학교재학생 생활장학금(월$100)과 섬나라교회 개척하고 사역하는 목회자 생활지원비(월$250)을 위하여
5) 7월 21-31일간 남태평양 선나라 교회지도자들 “교회성장과 지도력개발” 세미나를 위하여.
**지난 6월25-29일 재학생과 졸업생 중심 “교회부흥과 성장”세미니는 하나님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새 주소입니다(POBox23188 Papatoetoe Aouckland.N.Z) 오늘도 주안에서 평안한 하루 되시길 바랍니다.
아프가니스탄 선교방문기 (2)
김정복 목사
국경에서 약 2시간 가량오니 마자리샤리프라는 도시가 나온다. 이도시는 아프가니스탄의 북부에 있는 큰 도시로 알라의 무덤이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따라서 모슬렘 성전의 규모가 크며 성전 정문 앞에는 남녀 거지들이 많이 앉아들 있었다. 성전(모스크)에 오는 모슬렘성도들은 이들 거지들에게 열심히(?) 적선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성전 앞에는 귀신들린 사람들이 이곳 저곳에서 이상한 소리를 지르고 앉아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사도행전에 나오는 초대 교회의 모습과 비슷하다. 특히 여자 거지들이 부르카를 뒤집어쓰고 앉아서 구걸하는 모습은 더욱 불쌍하게 보였다. 육신적으로만 거지가 아니라 영적으로도 거지인모습을 보면서 미국의 홈리스들을 생각해 보았다. 우리 일행이 모슬렘 성전 주변을 구경하면서 다니니, 어린 모슬렘 소년들이 돈을 달라고 계속해서 쫓아온다 아무리 아프가니스탄 화폐가 없다고 해도 끝까지 따라온다. 택시가 떠나도 차를 붙잡고 따라온다 결국 택시 운전사가 창 밖으로 자기 돈을 던져준다 소년들이 땅에서 돈을 줍는 모습이보인다. 그리고 택시 운전석을 보니 거지에게 던져줄 잔돈이 옆에 쌓여있다. 뒤에서 선교사가 설명을 한다. 모슬렘에서는 거지에게 적선하여야만 복을 받는 것으로 되어있어서 택시 운전석에는 물론 거의 모든 모슬렘차량의운전석에는 적선을 하기 위한 잔돈이 있다고 한다. 그리고 달리는 차량에서 애들에게 돈을 던져 준다고 한다. 어린 소년들이 위험을 무릎쓰고 도로에서 돈을 줍는 모습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처음 보는 일이었다. 또한 이들가난한 어린아이들이나 거지들은 조금도고마워하지도 않고 돈을 달라고 요구한다고 한다. 왜냐하면 너희가 나에게 적선을 해야만 알라신에게서부터 복을 받기 때문에 나에게 적선하는 것은 바로 네가 복을 받는일이므로 오히려 나에게 적선하게된 것을 감사하라는 태도라고 한다. 길거리에는 소년들과 남자들이 대부분이고 여자들은 거의 볼수가 없으며 혹시볼 수 있다 하더라도 아프가니스탄 여자들은 어린아이들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두가 부르카를 뒤집어쓰고 있어서 얼굴은 볼 수가 없다. 여자들은 집안에서도 외부의 남자 손님이 오면 골방에 숨거나 부루카를 쓰고 있다고 한다. 탈레반 정권의 여성 탄압의 실상을 보는 것 같다.
아프가니스탄의 새벽은 모슬렘의 새벽기도인 아잔 소리로 시작된다. 매일 새벽 네시반이되면 모슬렘 사원의 확성기를 통하여 들려오는 “아-”하는 알라신에게 드리는 아잔 기도소리가 도시의새벽을 깨고 하루가 시작된다 따라서 나는 이곳에 머무는 동안 매일 새벽 네 시 이전에 일어나서 아잔 소리보다 먼저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께 새벽기도를 드렸다. 아프가니스탄에서는 마제리샤리프나 카불이나 모두 모슬렘의영(靈)이 가득차 있기때문에 강력한 영적 대결이 절대적으로 필요한것을 알 수있다 따라서 나는 모슬렘의 아잔소리 보다 먼저 일어나서 새벽기도로 하루를 시작하고, 다시 사역자들과 함께 말씀과 기도로 예배를 드림으로 강력하게 영적 무장을하였다. 참으로 기도와 말씀이 필요한 곳임을 새삼 느끼게 된다. 도시는 새벽부터 활동이 시작된다 낮에는 더워서 새벽부터 일을 시작한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곳 주민들은 네시반의 모슬렘기도가 끝나면 즉시 하루가 시작된다 몹시 부지런한 것 같이 보인다 아침 6시도 되기전에 벌써 시장에 사람들이 붐빈다. 이곳 마제리샤리프는 알라의 무덤이 있는 곳이라 큰 사원이 많고, 발크대학 (Balkh University)이 있는 곳이다. 우리 사역자들은 이곳 대학에서 많은 일들을 하고 있다. 문화 교류의 차원에서 한국에서 찬양 선교팀을 초청하여 음악집회를 개최하고 우즈베기스탄에 있는 의료 선교팀을 이동진료팀으로 파견하여 이곳에서 농촌 오지에까지 들어가서 진료사역을 감당하고 또한 우즈베기스탄의 선교팀에서는 매주한 번씩 빵과 의류와 의약품을싣고 이곳 난민촌에 와서 저들을 돕는다 마제리샤리프는 우즈베키스탄에서 3시간 정도의거리에 있는 아프가니스탄 북부의 큰도시임으로 이곳에서의 사역이 활발하다 내가 도착하였을 때에는 이미 이동진료소로 사용할 3층의 큰 건물을 병원으로 임대하고 있었다. 과거 소련과 아프가니스탄과의 전쟁으로 인한 피해 지역도 많았지만, 도시의 내부는 전쟁의 흔적을찾아보기 힘든 평온한거리와부지런한 국민들로 보인다.다만 치안이 확립되지 않아 나와 가정을 지켜줄 책임 있는 국가 기관이 없다는 것이 문제인 것 같다.(계속)
“성경 기도백과” 출판기념 감사예배에 관한 감사의 말씀
김정복 목사
지난 2007년 9월 30일 김정복 목사의 신간 “성경 기도백과” 출판기념 감사예배가 월드미션대학 강당에서 하나님의 은혜가운데 귀하게 마치게 됨을 감사해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모든 것이 하나님 아버지의 은혜이며 축복이었습니다 모든 영광과 감사를 하나님께 돌립니다 그리고 귀한 설교 말씀을 주신 임동선 목사님과 신간 “성경 기도백과”를 잘 서평해 주신 이기홍 목사님과 귀한 말씀으로 격려해 주신 김시남 목사님과 최선호 목사님께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먼 곳에서 이곳 월드미션대학까지 오셔서 부족한 주의 종을 격려해 주시고 축하해 주신 귀한 내빈 여러분 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특히 연로하신데도 불구하고 끝까지 참석하셔서 격려해 주신 차현회 목사님과 늘 푸른 집교회 오은철 목사님과 여러 원로 목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모든 순서를 맡아주신 박성호 목사님, 최수근 전도사님, 강문수 전도사님, 박문규 학장님 그리고 반주와 바 이어린 연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주신 김윤식목사님과 두 따님께 특별히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월드미션대학 임성진목사님과 최찬영 사무처장님과 이번 일을 위하여 수고하고 애써주신 모든분들께 진심으로 지면을 통하여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일이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으로 이루어진 줄 믿고 하나님께 영광과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한 주의 종 김정복 목사 드림
WMC School of Prayer International (국제 WMC 기도학교)
President, Dr. Rev. Chung Bok Kim (김정복 목사)
대표이메일 : wmcprayer@yahoo.com 전화 : (213)500-0962
WEBSITE : www.wmcprayer.org
- 미국 Los Angeles : 교장 김정복 목사 (대표)
(213)500-0962/ E-Mail : pmpchungbkim@yahoo.com
New York : 간사 이영창 집사 (347)245-2115 (Cell) - 한국 서울 : 교장 양봉석 목사 (돋는해 교회)
(02)888-8101/ E-Mail : holyang@hanmail.net - 카나다 토론토 : 교장 정관일 목사 (토론토 가든교회)
(416)490-9050/ E-Mail : korgarden@hotmail.com - 파라과이 아순시온 : 교장 정금태 선교사, 총무 임성익 선교사
(595)21-64-5566/ E-Mail : amorr1004@naver.com - 아르헨티나 브에노스 아일레스 :
교장 이삼선선교사, 총무 김형래선교사, 간사 이재범선교사
(005411)4921-6376/(15)-6290-4789/sslee37@hanmail.net - 인도 벵갈 : 교장 정윤진 선교사
(91)80-2544-7542/ E-Mail : aecsiec@hotmail.com - 러시아 모스크바 : 교장 이영근 선교사
(095)426-8688/ E-Mail : rmtlee@hanmail.net - 러시아 사할린 : 교장 정운 선교사
jwsakh@hanmail.net (4242)55-0545 (ch), 73-4703 (H) 28-19-20(Cell) - 러시아 연해주 :
교장 : 양영근 선교사 (우수리스크 성서교회) rusyang@hanmail.net (8-902-554-7632)
총무 : 전은수 선교사 jeonhara@hanmail.net (7-423-374-9191)
간사 : 박은희 선교사
지역책임자 : 블라디보스톡 : 최진선선교사, 정복연선교사 candre57@hanmail.net (7-4232-276925)
아르쬼 : 전은수 선교사
빨치산스크 : 황성국 선교사 (행정, 기록) hwangsk58@hanmail.net(7-423-630-7261)
우수리스크 : 송병주 선교사 - 몽골 울란바타르 : 교장 이대학 선교사
(976)9116-6000/(976)11-317701 E-Mail : daehaklee@hanmail.net 여호와께 감사하라
(시100편)
온 땅이여 여호와께 즐거이 부를지어다
기쁨으로 여호와를 섬기며 노래하면서
그 앞에 나아갈 지어다
여호와가 우리 하나님이신 줄 너희는 알 지어다
그는 우리를 지으신 자시요
우리는 그의 것이니 그의 백성이요
그의 기르시는 양이로다
감사함으로 그 문에 들어가며
찬송함으로 그 궁정에 들어가서
그에게 감사하며
그 이름을 송축할지어다
대저 여호와는 선하시니
그 인자하심이 영원하고
그 성실하심이 대대에 미치리로다
각주)—————–
헬라사람들은 하나님께 간절한 마음으로 무엇을 빌 때 그 비는 말의 응답을 구하려고 하면 그 비는 말의 문장 구조를 수동문으로 구성하는 습관이 있다. 그러나 한국어를 말하는 우리는 그런 기도문에다가 수동문으로 구성한 말을 쓰지 않는다. 주기도문도 헬라인의 기도법을 벗어나지 않고 있다. 그렇다면 수동문 구조를 우리말로 번역하면서 알아 듣기 쉬운 능동문 구조로 전환할 수 없을까를 우리는 고심했다. 현대의 언어학 이론을 빌리면 수동문 구조를 능동문으로 전환시키는 규칙 (transformation rule)을 따라 쓸 수 있는 길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예컨대 가) M교수가 X대학교에 의하여 파면되면, ← 영어식 수동문 구조로 이룬 문장
M교수가 학생들에 의하여 영웅시 되리라.
나) M교수가 X대학교에서 파면되면, ← 순한 우리말 구조로 이룬 수동문
M교수가 학생들에게 영웅시 되리라.
다) X대학교가 M교수를 파면하면, ← 늘 쓰는 전환한 능동문 구조
학생들이 M교수를 영웅시 하리라.
각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