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하는 자의 구제 (마6:1-4)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느니라 그러므로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너희 앞에 나팔을 불지 말라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저희는 자기 상을 이미 받았느니라 너는 구제할 때에 오른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여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 은밀한 중에 보시는 너의 아버지가 갚으시리라(마6:1-4)
1. 의(義), 선행(善行), 구제(救濟)를 행할 때에 외식하는 자들에게 주신 예수님의 말씀은 무엇인가?
1)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행치 않도록 주의 하라(6:1)
2) 사람에게 영광을 얻으려고 회당과 거리에서 하는 것 같이 나팔을 불지 말라(6:2)
3) 너는 오른 손의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6:3)
4) 네 구제함이 은밀하게 하라(6:4)
2. 예수께서는 왜 우리의 의, 선행, 구제를 할 때에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행치 말라고 하셨을까?
그 이유는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6:1)
. 계22:12 말씀에 “보라 내가 속히 오리니 내가 줄 상이 내게 있어 각 사람에게 그의 일한대로 갚아 주리라”고 말씀하셨다. 따라서 우리는 우리의 일한대로 받을 상이 하늘나라에 준비되어있다. 그러나 외식하는 자는 의, 선행, 구제를 행할 때에 이 세상에서 이미 사람에게 영광을 얻었으므로 하늘의 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이다.(6:2)
3. 외식하는 자들은 자신의 종교적인 행실로 죄를 감추고, 오히려 모든 사람들에게 높임을 받으려는 자들이다.
이러한 외식하는 자들의 의로움은 진실하지 못했고 정직하지 못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상급이 아니라 사람들의 칭송을 받기 위해 율법을 지켰다. 결국 외식하는 자들은 자신을 보고있는 많은 사람들의 눈만을 의식하는데 이는 내적 의미와 그것의 참된 가치를 보고 계시는 하나님을 망각한 태도에서 기인한 것이다. 따라서 저들은 인간으로부터 영광을 구했으므로 세상에서 많은 사람들의 칭찬 속에서 이미 상을 받은 것이다.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경계해야 할 일은 우리 모두가 이런 과오를 쉽게 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대하여 예수께서는 “사람에게 보이려고 그들 앞에서 너희 의를 행치 않도록 주의하라 그렇지 아니하면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상을 얻지 못하리라”하셨다.
4. 구제할 때에 외식하는 자가 나팔을 부는 이유는 무엇인가? (6:2)
그들은 구제사업을 할 때에 나팔을 불어 대중들에게 널리 알림으로 그들로부터 칭송과 영광을 얻고자 했다. 또한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넓은 광장과 네거리에서 구제품이든 조그만 바구니를 건네주었다. 이렇게 하므로 가난한 자들에게 칭송과 박수갈채를 받았다. 외식하는 자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가난한 자를 구제하지 않고 자기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선행과 구제 사업을 행했다.
5. 구제할 때에 어떻게 하여야 하나? (6:3-4)
(1) 오른손이 하는 것을 왼손이 모르게 하라고 말씀하신다.
오른손이 하는 일을 어떻게 왼손이 모르게 할 수 있는가, 이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이 말씀의 의미는 오른 손이 하는 일을 왼손이 모를 정도로 지극히 은밀하게, 비밀스럽게 하라는 뜻이다.
(2) 구제하는 일은 다른 사람이 알게 해서는 안된다. 또한 남을 구제한 사람은 구제한 일을 자랑하거나 남에게 알게 해서는 안된다.
(3) 구제하는 일은 하나님께 받은 바 은혜와 사랑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이웃에게 되돌려 주는 일이다.
구제하는 일은 하나님께 빚진 사랑을 이웃에게 갚는 일이다. 따라서 빚진 자의 심정으로 이웃을 사랑하여 은밀한 중에 마음을 다하여 구제할 수 있어야 한다. 하나님께서는 은밀한 중에도 우리의 모든 것을 보고 계신다.
(4) 구제하는 일은 반드시 하나님께 먼저 기도하고 하여야 한다. 기도보다 앞서지 말고 성령보다 앞서 행해서는 안된다. 구제의 주관자는 하나님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가난한 자를 구제하여야 한다.
(5) 모든 구제 사역은 주님의 이름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두려운 마음으로 하여야 한다.
(6) 따라서 의를 행하는 일이나, 선행을 하는 일이나, 구제하는 일의 주관자가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심으로 나는 먼저 기도하고 하나님 아버지의 뜻대로 이 모든 일을 행 하여야 한다.
o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롬14:7-8)
o 그런즉 너희가 먹든지 마시든지 무엇을 하든지 다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라(고전1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