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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브라함의 기도 (2) (김시남 교수)
  • WMCAdmin
    조회 수: 1696, 2012.12.21 14:53:46
  • 아브라함의 기도(2) (18:22-33)

                                                                                                            김시남 목사/ 구약학 교수

    기독교인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기도를 부탁하거나 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당연히 하여야 할 일이다. 사도 바울 역시 그의 편지를 받는 기독교인들에게 여러번 자신과 그의 전도사역을 위하여 기도해 주기를 부탁하였다. 예수님께서도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실 때에 제자들에게 기도를 부탁하시지는 않았지만 나와 함께 깨어있으라라고 말씀하시었다. 이번 호에서 아브라함의 기도를 통하여 우리가 생각하려고 하는 점은 남을 위하여 기도하는 경우와 나 자신을 위하여 기도하는 경우에 우리가 취할 태도이다.


    창세기 18:22-33에 기록된 아브라함의 기도는 두 가지 의미에서 우리의 기도 생활에 적용하기 어려운 점이 있다고 지적할 수 있다. 첫째, 아브라함의 기도는 그가 일방적으로 혼자 말하는 기도가 아니고 질문과 답변의 형식을 통한 그와 하나님과의 대화이었다.

     

    아브라함의 질문

         하나님의 답변

    “ . . 50 의인을 위하여 용서치 아니      

    하시리이까?”

    “ . . . 의인 50을 찾으면 그들을 위하 온 지경을 용서하리라

    “ . . 5인 부족함을 인하여 온 성을 멸하 시리이까?”

    “ . . . 내가 거기서 45인을 찾으면 멸하

    지 아니하리라

    “. . 40인을 찾으시면 어찌 하시려나이  까

    “ . . . 40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 . . 30인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 . . . 30인을 찾으면 멸하지 아니하리라

    “ . . 20인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 . . . 20인을 인하여 멸하지 아니하리라

    “ . . . 10인을 찾으시면 어찌하시려나이까

    “. . . 10인을 인하여도 멸하지 아니하리라

     

    기독교인 중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아브라함과 같은 방식으로 기도하고 있는지 알 수 없지만 위와 같은 하나님과의 직접적인 대화의 기도는 흔치 않다고 생각된다.


    둘째, 아브라함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기도이었다. 하나님께서 소돔과 고모라의 죄악이 매우 중하기 때문에 이 사실을 확인하시겠다고 아브라함에게 말씀하실 때 그는 하나님의 뜻이 이 두 성을 멸하시려는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이러한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여 아브라함은 그 성을 하나님께서 멸하지 않기를 기도한 것이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기도를 드릴 수 있을까? 만약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기도를 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떠한 경우일까? 우리가 창세기 18:22-33을 통하여 가지는 느낌은 창세기 저자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기도를 드린 것을 책망하기 위하여 기록하였다기 보다는 아브라함의 태도를 긍정적으로 나타내며 이러한 점이 그의 장점인 것을 나타내려고 하는 것임을 알게 된다. 또한 창세기 저자의 의도는 우리도 아브라함을 본받아서 어떠한 경우에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하는 기도를 드려야 한다는 것을 가르치려는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어떠한 경우에 하나님의 뜻을 감히 반대할 수 있을까?


    위의 질문에 답변하기 전에 먼저 아브람함이 어떠한 인물인가를 잠시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뜻에 항상 논리적으로 반대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이었다면, 창세기 22장에서 그의 외아들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하나님께서 요구하실 때(18장에서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하나님을 곤란하게 할 요소들이 충분히 그에게 있었다. , “사람을 제물로 바치는 것은 비도덕적이 아닙니까?”


    또는 제 아들을 가져가실 뜻이었으면 주시지 마시지 왜 주시었습니까?”라고 그가 반박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가 잘 아는 대로 아브라함은 창세기 22장에서 하나님에게 아무 질문도 하지 않고 순종하였다.


    아브라함은 두 가지의 반대되는 태도로서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 하였다. , 창세기 18장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반대함으로서 시험을 통과하였고 22장에서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함으로서 시험을 통과 하였다. 이러한 아브라함의 태도는 우리들에게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위하여 기도한다는 것이 어떠한 의미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


    이제는 우리가 앞에서 제기한 질문, “만약 우리가 하나님의 뜻에 반대할 수 있다면 어떠한 경우에 감히 그의 뜻에 반대할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답변할 때라고 생각된다. 창세기 18장과 22장에 근거하여 우리는 다음과 같은 기도의 원리를 제시할 수 있다: 첫째, 남을 위하여 기도할 경우에는 설혹 하나님의 뜻이 그 사람을 벌하시는 것이라 할지라도 이에 반대하여 그의 용서와 구원을 위하여 하나님께 간청하여야 하며, 둘째로 나 자신을 위하여 기도할 때에는 하나님의 뜻이 이해되지 않는다 할지라도 그의 뜻대로 되어지도록 기도하여야 할 것이다.


    창세기 18장에 기록된 아브라함의 기도는 우리들에게 신앙이 기계적이거나 교리적인 것이 아닌 것을 보여주며 또한 하나님은 인간의 어리석은 논리와 반박까지도 수용하시는 전능하신 하나님이심을 보여주신다. “신령과 진정으로 드리는 기도, 그리고 남을 사랑하는 사랑의 동기로 드리는 기도라면 그것이 하나님의 뜻을 반대하는 기도라할지라도 그는 노하시지 않으실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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