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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편 51편, 다윗의 회개기도 (김시남 교수)
  • WMCAdmin
    조회 수: 5743, 2012.09.12 12:58:33
  • 시편 51, 다윗의 회개기도

                                                                                                                                    김시남 목사/구약학 교수

    나 자신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된 것을 발견하거나 또는 우리 주변의 사람들이 새롭게 변화된 것을 본다는 것은 기쁜 일이다. 이렇게 변화되는 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것은 회개라는 단계일 것이다 왜냐하면 회개가 가져오는 열매 중의 하나는 변화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간에게 회개가 필요한 이유는 좋은 결과를 얻기 위해서뿐만 아니라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이 죄인의 회개이기 때문이다. 죄인들에게 회개를 격려하는 좋은 말씀들 중의 대표적인 하나는 아마 누가복음 15:7절 말씀일 것이다: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와 같이 죄인 하나가 회개하면 하늘에서는 회개할 것 없는 의인 아흔아홉을 인하여 기뻐하는 것보다 더하리라.”

     

    나는 이번 호에서 구약에 나타나는 회개의 기도 가운데서 시편 51편을 통하여 인간에게 뿐만 아니라 하나님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주는 회개의 몇 가지 요소에 대하여 독자들과 함께 살펴보고 싶다.

    누가 처음으로 시편51편을 회개의 시라고 부르기 시작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시를 읽는 사람은 누구나 이 시가 회개를 주제로 하는 시이며 회개가 무엇인가를 가르치는 시인 것을 시인할 것이다. 시편 51편은 인간의 죄의 본질과 하나님의 용서에 관하여 깊은 뜻을 담고 있는 시이다. 그러나 표면적으로 이 시에 관하여 가장 놀라운 점은 다윗이 무슨 죄를 회개하고 있는지를 밝히지 않는 다는 점이다. 이는 독자가 이 시의 제목을 읽지 않고 1절부터 읽기 시작한다면 다윗이 무슨 죄에 대하여 회개하는지 알 수 없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14절에 있는 표현, “피흘린 죄에서 나를 건지소서,” 에 근거하여 다른 죄를 연상하게 될 것이다. 시편 51편에서 다윗이 밧세바라는 여성과 범한 간음죄를 고백한다는 것을 독자가 알게 되는 것은 오직 이 시에 붙여진 제목을 읽을 때이다. 또한 사무엘하 11장에 있는 역사적인 기록을 알고 있는 독자만이 제목에 있는 밧세바가 어떠한 여성인가를 알게 될 것이다. 시편 51편이 많은 기독교인들에게 사랑받는 이유는 다윗이 이 시 속에서 개인적인 사람의 이름이나 죄의 성격을 밝히지 않고 인간의 근본적인 죄성에 대하여 간절하게 회개하기 때문이다.


    시편 51편 시작에서 다윗은 회개가 어떠한 사람에게 가능한가를 우리에게 알려주고 있다: “하나님이여 주의 인자를 좇아 나를 긍휼히 여기시며 주의 많은 자비를 좇아 내 죄과를 도말하소서. 나의 죄악을 말갛게 씻기시며 나의 죄를 깨끗이 제하소서.” 이 구절에 의하면 회개는 용서받고 싶어하는 사람이 죄의 고통 속에서 나의 죄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부르짖을 때에 시작되는 것이다. 동시에, 회개는 용서를 하나님으로부터 조건적으로 받는 것이 아니고 순전히 그의 자비를 통하여 받는 것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고마움을 깨닫게 된다.

    나는 몇 년 전에 자살한 한 미국소년의 장례식에 참석한 일이 있다. 그때 장례식을 인도하던 목사님이 그 소년이 이 망할 죄야!” (You, damned sin!)라는 표현을 그의 마지막 글 속에 남겼다는 것을 지적하였다. 죄란 과연 우리를 망하게 하는 것이다. 그러면 이 죄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 다윗은 10절에서 죄의 해결책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구하고 있다: “하나님이여 내 속에 정한 마음을 창조하시고 내 안에 정직한 영을 새롭게 하소서.” 이것은 죄인이 다른 사람을 그의 죄의 이유로 삼는 것이 아니고 자기 자신이 죄의 문제임을 고백하는 것이다. , 내가 변하지 않고는 죄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는 고백이다. 참된 회개는 죄의 용서를 구할 뿐만 아니라 나아가서 죄를 미워하며 장래에 대한 죄의 문제의 해결에 대하여 준비하는 자세를 동반하게 된다. 장래의 죄에 대한 준비는 모든 죄를 세상에서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내가 변화된 사람으로 죄와 싸우는 것이다. 그리고 나의 변화는 오직 하나님이 나의 마음을 새롭게 창조하시는 역사를 통해서만 가능하게 된다. 이점이 윤리와 기독교의 큰 차이라고 말할 수 있다. 전자는 바른 행동을 통하여 좋은 사람이 되는 것을 추구하는 반면 후자는 새 사람으로 변화되는 것이 바른 삶을 사는 방법인 것을 말한다.

    우리가 죄의 고통 속에서 용서를 구하며 새로운 사람으로 창조 받기를 구할 때, 사도 바울이 다음과 같이 명백하게 선포하고 있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 것으로 되었도다” (고후 5:17).


    나는 여기서 잠시 시편 51편을 떠나 다윗의 회개의 다른 한 요소에 대하여 생각하려고 한다. 열왕기상 15:5에 의하면 다윗의 생애를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이는 다윗이 헷 사람 우리아의 일 외에는 평생에 여호와 보시기에 정직히 행하고 자기에게 명하신 모든 일을 어기지 아니하였음이라.” 이 구절에 의하면 다윗의 생애에서 오점이라고 지적할 수 있는 것은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의 사건 외에는 다른 것이 없었다는 의미이다. 이 말은 다윗이 시편 51편에서 회개한 후에 다시 동일한 죄를 범하지 않았다는 의미이다. 회개 또는 변화가 가져오는 한 현상은 과거의 잘못된 생활과의 단절이다. 우리가 변화된 나 자신을 발견하고 기뻐할 수 있는 경우는 하나님의 은혜로 과거의 잘못을 반복하지 않는 경우이다. 이러한 죄와의 단절에 대하여 사도바울은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로마서 6:2). 사도바울이 설명하는 죄와의 단절은 마치 내가 죽은 사람으로 더 이상 죄와는 관계가 없는 사람처럼 살며 동시에 그리스도 안에서는 다시 산 사람으로 사는 것이다.


    다윗이 위대한 이유는 완전한 삶을 산 것 때문이 아니고 범죄하였을 때에 온전한 회개를 하였으며 회개 후에는 죄와 단절된 삶을 살아 우리에게 좋은 신앙의 본이 되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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