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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rld Mission in Christ

김정복 순회 선교사 기도행전 <<
  • 일본선교 탐방 / 기도행전
  • WMC Admin
    조회 수: 1668, 2012.08.22 19:48:32
  • 김정복 목사의 일본선교 탐방 / 기도행전


    일본선교 탐방 (1)

    일본가까우면서도 가장 먼나라잘 아는 나라 같으면서도 잘 모르는 나라. 8 15 해방 전내가 어렸을 때에 아니 그 이전 부터 우리 민족들이 일제 치하에서 당했다는 일들이 머리에 떠오른다그러나 주님의 지상명령인 선교를 위하여 우리 부부는 일본을 탐방하기로 했다.

     

    인천 공항에서 오오사카로 가는 아시아나 항공을 탔다감개가 무량하다. 70세가 넘도록한번도 방문하지 않았던 일본 땅아니 가고 싶지 않았던 일본 땅인데 이번에 연해주 기도세미나 관계로 한국에 왔다가 일본선교의 긴급성을 깨닫고 우선 일본을 선교 차 탐방하기로 했다짧은 기간이지만 오사카교도나고야도교닛고우그리고 센다이에서 다시 한국으로 돌아오는 일정을 잡았다.

     

    비행기 창으로 검은 현해탄을 나려다보니 일본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이 머리에 떠오른다침략과 강제에 의한 한일합방일제치하에서의 강제 징용과 징병강압과 강제에 의한 정신대 동원신사참배 강요한글 말살을 위한 일본어 강제사용일본식 이름으로 강제 개명신앙인과 독립투사 투옥 등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핍박과 박해와 탈취가 머리에 떠오른다그리고 요즘은 한국 영토인 독도까지 일본 땅이라고 억지를 부리는 일본민족과거의 역사를 아는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상종하고 싶지 않은 민족이다그러나 니느웨 성에 가서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의 명을 받고 니느웨로 떠나는 요나의 심정으로저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기 위하여선교 탐방을 가야한다.

     

    나는 먼저 비행기 안에서 조용히 눈을 감고 생각해 보았다그리스도의 생명의 복음을 전하려면마음속으로부터 일본 민족을 용서하고 사랑해야 한다따라서 나는 하나님 아버지께 기도했다일본 민족의 과거를 용서하고일본 민족을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달라고그리고 일본 민족에게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와 능력을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마음에 평안과 기쁨이 찾아온다.

     

    어느덧 오사카공항에 도착한다고 하는 기내 방송이 들린다참으로 인천공항에서 가까운 거리였다우리 일행은 공항에 준비된 버스를 타고 오사카 시내로 들어갔다버스 안에서 안내원이 일본에 관하여 설명한다일본은 6,85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군도 국가이며이 중 혼슈홋카이도규슈시코쿠 등의 네 개의 섬이 일본 전체 면적의 97%를 차지하고 있고국가 총 면적은 37만 7835㎢ 이며일본의 인구는 1억 2,800만 명으로세계에서 열 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며수도인 도쿄 도를 둘러싼 현들을 포함하는 수도권은 세계에서 가장 큰 메트로폴리스 형태로 이 지역에만 3,000만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고 한다.

     

    일본의 주된 종교들은 신토와 불교이고일본인들의 90% 이상이 신토를 믿고 있으며대체로 일본인들은 종교에 대해서 관대하여 둘 이상의 복수 종교를 가지고 있는 경우도 있어탄생이나 결혼 의식은 신토식으로 치르고장례식은 불교식으로 행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며일본에는 800만 이상의 신들이 있다고 한다.

     

    우리를 태운 버스가 작은 공원 옆에 있는한 식당 앞에 선다그리고 이곳에서 점심을 먹은 후에 이곳의 유명한 절과 신토를 방문한다고 한다일본 땅에서 처음 먹는 일본 음식이다우리 부부는 기대를 갖고 식탁에 앉았다그러나 이미 정해 놓은 식단이라서 그런지 초라하고 별 맛이 없었다한국이나 미국의 일식당이 더 풍성하고 맛이 있는 것 같다.

     

    나는 식당에서 나와 아내와 함께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들어갔다그리고 공원 벤취에 앉아일본 사람들을 바라보며 생각해 보았다일본 사람은 한국 사람과 생김새가 비슷하고언어도 일본어는 한글과 다르지만 그 어순이나 배열이 흡사하다.

    다른 것은 민족이 다르고신앙이 다른 것이다일본 민족은 신토와 불교가 주된 종교이고우리가 전하고자 하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다민족은 선천적으로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지만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은 우리가 전하면 된다그러면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가 되어 서로 사랑하고서로 도우며 주님의 복음을 위하여 함께 일할 수 있지 않은가하고 생각하니 일본 국민에 대한 새로운 소명이 가슴에서 뜨거워진다우리 부부는 이 제목을 갖고 다시 기도하기 시작했다일본 민족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속히 임할 수 있게 하여 달라고 간절히 기도했다한참 기도하고 있는데 안내원의 부르는 소리가 들린다우리 부부는 기도를 마치고 다음 코스를 위해 버스로 향했다.

     

    일본선교 탐방 (2)

    교도에서 처음 방문한 곳은 교도영산호국신사였다신사 입구에 서 있는 높은 문이도리이다신의 전령사인 닭이 머무는 곳으로 속세와 선계를 경계 짓는 역할을 한다고 한다안으로 들어가니 좁고 복잡한 교도 시내와는 완전히 달랐다확 트인 넓은 광장에 이곳저곳에 붉은색으로 칠한 문들과 신당들이 있고한참을 걸어서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에 참배하러온 사람들의 기도를 접수하는 어기도 수부라는 접수처가 나온다그런데 기도 수부라는 안내소의 벽에 사진들과 수십 개의 기도 제목과 함께 가격이 붙어있다한자와 일본어로 적혀있는데행운금운결연액땜초복교통안전학업성공안전해산 등을 위해서는 350엔이고장수건강자녀부를 위해서는 500엔이라는 기도의 가격표가 붙어있다.

     

    일본에서는 기도가 완전히 상품화 되어있다일본인 참배자들이 줄을 서서 기도제목을 말하고 가격에 따라 기도를 산다마치 식당에서 차림표를 보고 음식을 정하듯이또는 백화점에서 가격표를 보고 필요한 물건을 사듯이 기도 제목과 가격을 보고 기도를 사고판다가격표를 보니 100엔부터 수십 만 엔까지 있다.

     

    이 보다 더 큰 금액을 지불하면석탑이나 신상을 세워 준다고 한다기도의 응답은 신들이 하는데기도의 제목을 가지고 팔고 사는 것은 사람이 한다(?). 신들의 기도응답의 대가로 돈을 받고 장사를 한다(?). 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는다.

     

    더 안으로 들어가니 국보라고 쓴 표지가 붙은 본당이 나온다그 앞에서 젊은 일본 여인들이 기도를 한다자세히 보니팔을 크게 벌려 두 번 박수를 치고두 번 허리를 굽히고한번 절을 한다즉 이궁일배의 신에게 드리는 기도다그리고 저들은 웃고 떠들면서 신상 앞을 지나간다신에 대한 경외심이나 경건한 모습은 조금도 찾을 수가 없다다만 신에게 기도를 드렸다는 눈도장만 찍고 가는 것 같다.

     

    800만의 신들을 섬기는 일본인들기도 제목을 적어 놓고 기도를 팔고 사는 일본인들젊은 일본여인들이 신사에서 기도하는 모습과 자신들이 섬긴 신에 대한 태도를 보며나는 여러 가지를 생각해 보았다일본인들이 섬기는 신은 과연 어떤 신들인가?, 기독교인이 믿고 섬기는 하나님과는 완전히 다른 신인 것 같다.

     

    기독교인들은 삼위일체되시는 유일신 하나님을 믿으며태초에 천지만물을 창조하시고 지금도 주관하시며 섭리하시고 계신 것과 은혜를 인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어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을 믿고 산다그러나 일본인들은 범신론과 다신론을 믿고 있다인간의 필요에 따라 신들을 만들고그 신들에게 복을 빌며 기도를 하고 있다따라서 현재 일본에는 약 800만의 신들이 있다고 한다이와 같은 신들에게 복을 빌어주는 데는 복채를 내야 한다마치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 장이에게 점 값을 내는 것과 같이 복을 빌어주는 기도 값을 정해 놓고 기도를 팔고 사는 것이다따라서 일본 신사에서 드리는 기도는 기독교에서 하나님 아버지께 드리는 기도와는 전혀 다른 기도이다신사에서의 기도는 길흉화복을 점치는 점과 같다고 생각하면 된다따라서 필요한 복만 받으면 되는 기복적인 기도이므로 신에 대한 경외심이나 경건한 태도는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러면 왜 일본국민 13000만의 90%가 이러한 신토를 믿고 있을까그것은 일본의 자연 환경 때문이라고 한다언제 활화산이 될지 모르는 화산들과 지상 곳곳에서 새어 나오는 유황냄새여름이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태풍과 벼락홍수와 해일겨울에는 한발과 냉대폭설과 눈사태 등은 하루를 무사히 지내는 것이 천행인 이 나라 백성들의 숙명적인 일이다.

     

    또한 최악의 요소는 자주 일어나는 지진이다가장 단단하다고 믿었던 땅이 수시로 요동친다는 것은 이 땅을 터전으로 삼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저주그 자체인 것이다따라서 이와같은 천재로부터의 안녕과 신들로부터의 복을 간구하는 것은 오늘날까지 계속해서 내려온 일본 국민의 민간신앙이며이것이 신토의 뿌리인 것이다따라서 일본인들은 수많은 신들에게 묻지마’ 기도와 눈도장’ 박수로 자신들의 참배를 신들로부터 다짐받는다고 한다이와 같은 이유로 일본 국민의 90% 이상이 신토와 불교를 믿고 있다고 한다이야기를 들으니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다.

     

    그때에 제복을 입은 신사의 여 사제들이 열을 지어 앞으로 지나간다여 사제들은 일본 종교성의 공무원이라고 한다또 다른 한편에는 제복을 입은 어린 소학교 학생들이 단체로 와서 신사참배를 하고 견학 학습을 하고 있다신사 광장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가득하다나는 아내와 함께 벤취에 앉아 조용히 기도하기 시작했다주님일본을 긍휼히 여기소서많은 천재지변으로 잘못된 신앙을 갖고 있는 일본 국민을 긍휼히 여기소서이 땅에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오게 하소서일본민족을 구원하여 주소서이 신사에 가득한 저 사람들의 가슴속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지게 하소서.

     

    일본선교 탐방 (3)

    이번에 탐방한 곳은 지수신사였다지수신사는 교토영산호국신사와는 완전히 다른 신사였다.

    안내원을 따라 좁은 계단을 한참 올라가니 언덕위에 행운교토지수신사(Good Luck Charms Kyoto Jishu Shrine)라는 한자와 영어로 된 간판이 나온다이곳은 남녀 연인들이 자기들의 관계가 신의 뜻에 맞는가아닌가를 알아보는 연점(사랑의 점)을 치는 신사였다많은 남녀 연인들이 좁은 계단으로 올라오고 있다.

    신사 안으로 들어가니 이곳에도 안내소 위에 연점가격표가 붙어 있고 그 옆에 이곳에서 결연이 이루어진 사람들의 이름과 헌금액이 붙어있다모든 것이 상품화 되어있다.

     

    재미있는 것은연점을 치는 돌’(Love Stone)이라는 간판이 서있다계단을 따라 위로 더 올라가니 연점을 치는 돌곁에 여학생 3명과 남학생 3명이 서로 먼저 연점을 치라고 웃으며 떠들고 있다.

    연점을 치는 방법은 약 5-6메타 앞에 있는연점을 치는 돌을 한 사람이 먼저 눈을 가리고 찾아가서 손으로 그 돌을 잡은 후에자기와 연애관계에 있는 사람도 눈을 가리고 연점을 치는 돌을 찾아가서 잡으면 신이 두 사람을 맺어 준 짝이라고 믿고만일 연점을 치는 돌을 잡지 못하면 신이 짝 지워 준 관계가 아니라고 믿는 것이다.

     

    어린 학생들의 연점을 치는 모습을 보며 생각해 보았다서로 사랑하면서도 연점을 치는 돌을 서로 잡지 못하면 헤어져야 한다니 안타까웠다그러나 지금도 결혼 할 때에 궁합을 보며택일을 하는 것을 보면 이해가 되기도 한다.

     

    일본은 G7에 속한 선진부유국가이며교육과 과학과 첨단기술은 세계적으로 앞선 국가이지만신토와 불교를 중심으로 한 범신론과 다신교를 믿고 있는 일본민족의 민간신앙은힌두교와 시크교와 불교를 중심으로 범신론과 다신교를 믿고 있는 인도나 네팔의 민간신앙과 다른 것이 없었다일본에는 800만의 많은 신들이 있고인도에는 1억 3000만의 신들이 있으며네팔에는 33천만의 헤아릴 수 없는 신들이 있다고 한다교육과 과학과 첨단 기술과 문화는 그 나라의 민간 신앙과는 별로 관계가 없는 것 같다.

     

    이번에는 청수사를 탐방했다입구에 들어가니 그곳에도 기도 제목과 기도 가격표가 붙어 있다이곳도 다른 신사들과 같았다이곳은 지붕위에서 세 줄기로 물이 내려오는데 그 물은 맛이 달고그 물을 받아 마시면 건강에 좋으며그 물을 마시면서 신에게 기도를 하면 모든 소원이 성취된다고 한다.

     

    이 물을 마시려는 참배자들과 관광객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우리 부부도 청수사 물이 어떤가 하여 긴 줄 뒤에 서서 한참을 기다려서 물을 받아 마셔보았다수돗물과 별로 차이가 없다 나에게 저들의 믿음이 없어서 그런지 맛도 달지 않고건강에 좋은지도 모르겠으며이 물을 마신다고 어느 신이 나의 소원을 이루어 줄까하고 생각하니 웃음이 저절로 나온다그런데 일본의 민간신앙은 이것을 믿고이 물을 마시려고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며이 물을 마신 후에는 내 소원은 이루어 질 것이라고 믿고 있을 것이다.

     

    성경에 나오는 베데스다 연못가의 행각에서 천사가 내려와 물을 동할 때에 먼저 들어가면 병이 낫는 다고 믿고 기다리는 소경절뚝발이혈기마른 자들과 같이(5:1-4) 이들은 청수사의 물을 마시며 소원이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며 살고 있는 것이다.

     

    참된 종교바른 신앙이 얼마나 귀중한 것인가를 생각하며하나님 아버지께 감사하며청수사에서 내려오는데 오른쪽 산 밑 잔디에 울긋불긋한 옷을 입은 작은 석상들이 십여개 세워져 있다안내원이 설명을 한다.

    저것은 죽은 태아를 위하여 세워진 태아 사당이라고 한다안내원의 말을 들으니언젠가 내가 미국에서 읽은 책 가운데일본의 어느 신흥 불교 종파가 크게 돈을 벌었다고 하며그 이유는 일본의 많은 여성들이 낙태를 하는데낙태를 당한 태아를 위하여 작은 사당을 짓고기도와 헌금을 하지 않으면 죽은 태아의 원혼이 떠돌며 낙태를 시킨 여성에게 액운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자를 정해 놓고 계속해서 액운을 제거하는 신에게 기도와 헌금을 하여야 한다는 기사와 함께 인형의 집 같이 작은 사당이 불당 정원에 가득한 것을 본 기억이 난다.

     

    그때에는 과연 일본에서 이런 일이 가능 할 가하고 생각했는데청수사 산 밑 잔디에 세워진 태아 신당을 보니이제야 이해가 된다.

     

    우리 부부는 청수사를 내려오면서 다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아버지일본 민족의 무지를 긍휼히 여기소서여호와 하나님을 경외함이 지혜의 근본임을 알게 하소서일본 민족을 불쌍히 여기소서일본 민족을 구원하여 주소서일본 민족의 가슴에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심겨지게 하소서.

     

     

    일본선교 탐방 (4)

    오늘은 교토 북쪽에 있으며 일본의 명소로 잘 알려진 킨카쿠지(金閣寺)를 탐방했다킨카쿠지의 정식명칭은 로쿠온지이며울창한 산림에 둘러싸인 광대한 연못 안에 조용히 자리 잡고 있다킨카쿠지는 1397년 아시카가 요시미츠에 의해 건립되었으며, 2층과 3층은 모두 금박으로 덮여있어서 그 현란한 금빛은 높은 하늘에서도 뚜렷하게 눈에 들어온다고 한다.

     

    지금까지 탐방한 신사와 같이 일본의 사찰은 우선 그 규모와 시설이 한국의 사찰과 달랐다사찰이 부유하고 재산이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일본은 개인은 가난해도 국가는 부유하다고 한다이곳에 와 보니 신사와 사찰도 부유한 것을 알 수 있다.

     

    사찰 경내가 너무 넓고 크다우리 부부는 자료 수집과 사진촬영 관계로 조금 지체하다가 일행을 잃어버려서 나가는 문을 찾느라고 방황했던 일이 생각난다.

     

    일본의 사찰과 신사가 왜 이와 같이 부유해 질 수 있을까하고 생각해 보니 그 이유는 일본국민 13천만의 90%인 117백만이 재난으로부터의 안녕과 평강을 위한 기원과 각자의 기복적 소원을 이루기 위하여 800만 이상의 신()들을 만들고그 신들에게 바치는 기도 값(?)은 신토와 불교를 살찌게 하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일본 서민층의 주택들은 작았고시내 거리는 일반적으로 화려하지 않았다일본의 거리는 한국에서 1(), 2()하듯이, 1정목, 2정목이라고 부르는데일반적으로 가장 번화한 곳에서부터 1정목이 시작된다따라서 시외에서 시내로 들어가려면 숫자가 점점 작아지면서 1정목에 이르면 가장 번화한 거리에 이른다.

    내가 놀란 것은 우리를 태운 버스가 시외에서 시내로 들어가다가 10정목이라는 표지판이 붙은 거리에 이르렀을 때에 거리에 가로등이 거의 없고 숲이 많이 우거진 울타리로 된 담장만 길게 이어져있어서 거리가 몹시 어두웠다안내원의 설명에 의하면 이곳은 사찰들이 주택을 모두 구입해서 사찰 경내로 만들어서 숲과 울타리만 있고 상점이나 가로등이 없어서 어둡다고 한다.

    우리를 태운 버스는 번화한 2정목 거리에 있는 일본 식당 앞에 섰다안으로 들어서니 한국인이 반갑게 인사를 하며 맞아준다교포가 운영하는 작은 식당이다우리는 안내를 받아 좁은 계단을 따라 2층으로 올라갔다크지는 않았지만 깨끗하게 꾸며 놓은 전통 일본식당이다.

     

    식탁에 앉아 식당 주인을 생각해 보았다식당 주인은 어떤 사유로 일본에 왔을까부모 때부터 일까?.조부모 때부터 일까?, 얼마나 어려운 역경을 참고 견뎌서 이 비즈니스를 이루었을까그리고 자녀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

     

    나도 미국에 이민 온지 벌써 30년이 넘었다합법적으로 이민을 왔는데도 미국에서 살기가 힘들었는데어떠한 연유로 일본에 왔는지는 모르겠으나 일본에서의 삶은 우리가 미국에서 살아온 이민 생활과는 비교할 수 없는 고난과 천대와 역경과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그리고 지금 이 도시에서 크건 작건 간에 내 식당을 운영하는 비즈니스맨으로 성장한 것을 생각하니 자랑스럽기도 하고 고맙기도 하다이 식당을 이루기까지 얼마나 많은 어려움이 있었을까주인을 만나 격려하고 싶은 충동이 일어난다나는 눈을 감고 이 식당 주인을 위하여 하나님 아버지께 감사의 기도와 함께 식당 주인과 온 가족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인이 되도록 간절히 기도했다기도가 끝나니 음식이 나온다교포 식당이라고 생각해서 그런지 음식 맛도 좋았고 모든 것이 정결했다.

     

    출발 시간까지는 아직 시간의 여유가 있어서 우리 부부는 식사를 마친 후에 식당 주변을 거닐었다미국의 밤거리와 달리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에 나와 거닐고 있다앞을 보니 일본어와 한국어로 쓰여진 간판이 보인다들어가 보니 교포가 운영하는 가전용품 상점이다반갑게 주인을 만나 인사를 하고 상점 안을 둘러보았다그런데 살만한 물건이 없다일본에서 만든 제품도 있지만 대부분 중국동남아 여러 나라에서 만든 제품 그리고 한국에서 만든 제품등 세계 각국의 제품이 진열되어있다가격도 한국이나 미국에서의 가격보다 저렴하지 않았다우리는 빈손으로 나오기가 미안해서 전자파를 방지한다는 “zero”라는 스틱거 몇 개를 사가지고 나왔다버스로 돌아오면서 생각했다전 세계가 하나의 시장공동체로 운영되는 것 같다전 세계가 너무나 가까워진 것 같다이렇게 세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우리 크리스천들은 변화하는 세계를 맞아 어떻게 성경말씀으로 복음화 시켜야 하나 하고 생각하니 마음이 급해진다나는 버스에 올라타자 곧 기도하기 시작했다주님일본은 물론급변하는 세계를 어떻게 하나님의 말씀으로 복음화 시켜야 합니까주님먼저 믿은 성도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오게 하소서그리고 저들에게 힘을 더하여 주소서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증인이 되게 하소서

     

    일본선교 탐방 (5)

    그동안 오사카와 교토에 머물면서 많은 신사와 사찰을 탐방하고이제는 일본의 상징이며 일본 국민이 사랑하는 후지산을 탐방한 후에 동경으 로 가는 날이다.

    새벽에 일어나 아내와 함께 먼저 하나님 아버지께 간절히 기도했다오늘도 모든 일정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사 아버지의 뜻을 따라 많은 것을 보고 깨달아 일본 선교를 위한 귀한 체험과 자료를 수집할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후지산은 일본에서 가장 높고아름다운 일본 최고의 산이다일본열도의 거의 중앙에 우뚝 솟아있고야마나시현과 시즈오카현의 경계에 있으며맑은 날에는 동쪽으로 130km 떨어진 도쿄에서는 물론 요코하마에서도 볼 수 있다후지산은 해발 3,776m로 세계의 화산 중에서 29번째로 높으며아름다운 원추형으로 넓게 뻗어 직경이 남북으로 38km , 동서로 39km이고 그 주변에는 분화로 인해 생긴 호수와 풍부한 샘물로 인한 강과 연못이 산재해 있으며용암대지를 덮은 원시림과 함께 귀중한 동식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후지산은 1708년에 폭발한 후지금도 활동하고 있는 살아있는 휴화산이다그 옛날 불을 뿜고 용암이 흐르던 산은 오래 전부터 신의 산또는 신 그 자체로서 숭배되어 왔다중세에는 신앙을 위해 산 정상을 찾는 사람들이 증가해 18세기에는 각지에 후지를 신앙하는 모임이 만들어졌으며지금도 후지산에 한번쯤은 올라가보고 싶어 하는 일본인들이 많아 연간 30만 명이 이 산을 방문한다고 한다.

     

    후지산은 일본인에게 있어서는 옛 부터 변하지 않는 일본인들의 마음의 지주이며 성지인 것이다후지산을 가장 가깝게 보기 위한 방법은 도쿄와 오사카 사이를 도카이도선을 따라 열차로 여행하는 것이다도쿄에서 나고야교토오사카 방향으로 가는 고속열차 신칸센을 타면도쿄를 떠난 뒤 약 40~45분 후에 신후지역 주변에서열차의 오른쪽에 나타나는 후지산을 볼 수 있다.

     

    우리 부부는 후지 산을 보기 위하여 이번 선교탐방에서 처음으로 말로만 듣던 교토에서 동경으로 가는 신칸센을 탔다한국의 고속열차인 KTX가 생각난다서울에서 대전대구부산으로 집회를 다닐 때에 탔던 KTX보다 신칸센은 조금도 나은 것이 없었다차안에서의 써비스나 청결함은 물론 KTX가 모든 면에서 우량한 것 같다달리는 차창 밖으로 보이는 농촌의 풍경도 일본보다 한국이 더 아름답고 풍요한 것 같다겉으로 보기에는 한국이 일본보다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었다그러나 중요한 것은 겉으로만 보이는 것이 아니고 한국이 일본과의 경쟁에서 이기려면 내실을 이루는 것이라고 생각한다어느덧 신후지역에 도착한다는 안내 방송이 들린다우리는 신후지역에서 내렸다.

     

    안내자가 설명을 한다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에 오지만구름과 낮은 시계(視界)로 종종 후지산의 경치가 가려지기 때문에 산의 깨끗한 경치를 보려면 상당한 운이 따라야 한다고 하며시계는 여름보다는 대기 중에 수증기가 없는 겨울이 더 좋고낮보다는 이른 아침과 늦은 저녁시간이 좋다고 하며실제로 후지산 근처까지 가서도 자욱한 안개에 시야가 가려서 후지산을 못보고 그냥 아쉽게 발을 돌린 경우도 많다고 한다.

     

    우리는 후지산을 정면으로 바라 볼 수 있는 유황연기가 뿜어나는 산 밑에 있는 관광지에 도착했다산 중턱 이곳저곳에서 하얀 유황연기가 뿜어 나오고 있다약 300년 전(1708)에 활화산으로 폭발했던 후지산의 영향인 것 같다유황연기로 껍질까지 새까맣게 익힌 검은색의 삶은 달걀이 이곳의 명물이라고 한다안내 표지판을 따라 산 중턱에 이르니 갑자기 앞이 확 트이며일본의 명산인 후지산이 눈앞에 아름답게 나타난다지금은 이른 아침도저녁시간도 아닌데 그렇게도 보기 힘들다고 하던후지산이 구름한 점 없는 파란 하늘 아래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우리 부부는 하얀 유황연기가 뿜어나는 산 중턱에서멀리 보이는 아름다운 후지산을 바라보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했다.

     

    모든 현실을 하나님의 은혜와 섭리 안에서 창조주 하나님께 감사하며 믿음으로 사는 삶과

    모든 현실을 피조물을 중심으로 자연을 섬기며 인간의 방법과 수단으로 사는 삶에는 큰 차이가 있다하나님을 믿는 신앙인들은 후지산을 바라보며후지 산을 창조하신 하나님을 찬양하나하나님을 믿지 않고신토와 불교를 믿고 있는 일본인들은 후지 산을 신으로 섬기고후지 산을 찬양하고후지 산을 성지로 믿고 있다.

     

    나는 산을 내려오면서 다시 기도하지 않을 수 없었다주님일본 민족에게도 창조주 하나님의 섭리와 은혜를 알 수 있는 영안이 열리게 하소서일본 민족을 구원하여 주소서간절히 기도했다.

     

    일본선교 탐방 (6)

    오후에 일본의 수도 도쿄에 도착했다미국 Los Angeles의 거리와는 너무나 달랐다몹시 복잡하고 보행자가 너무 많다우리를 태운 버스는 복잡한 거리와 빌딩 숲을 지나서 동경 시내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신주쿠의 상징물인 도쿄 도청전망대에 도착했다.

     

    이 전망대는 신주쿠에서 가장 넓은 무료 전망대로 맑게 갠 날에는 서남쪽의 요코하마시로부터 서쪽의 후지산까지 볼 수 있다고 한다1청사 북쪽타워로 들어가 엘리베이터를 타고 45층에서 내리니 원형으로 된 전망대와 많은 선물가게들이 있다.

     

    전망대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니 도교 시내 전체가 보인다도쿄 시내를 내려다보니 감회가 깊다이곳에 일본 천황과 정부와 국회와 그리고 주요 상업과 행정중심지와 세계에서 제일 승객이 많다는 신주쿠 철도역과 도쿄도 정부의 행정 중심인 도청이 있다또한 신주쿠 역 주변에는 백화점전자기기와 카메라 상점영화관식당술집 등 많은 상점들과 국제적으로 알려진 호텔이 많은 곳이다.

     

    전망대에서 도쿄 시내를 내려다보며 생각했다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을 보시고 우셨는데(19:41-42), 신주쿠와 도쿄를 내려다보신다면 예수님께서는 우실까아니면 웃으실까?

    과거 임진왜란과 강압에 의한 한일합방과 이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많은 죄악과 범죄 역사의 산실이 바로 이곳 도쿄가 아닌가또한 민속신앙에 따른 신토와 불교에 의한 800만의 우상을 섬기며 기복신앙에 얽매여 살고 있는 일본 민족의 중심지가 이곳이라고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해 온다.

     

    석양의 노을을 받아 빌딩 숲은 어두워지기 시작한 도쿄를 내려다보며 조용히 기도했다주님과거의 죄악을 회개할 줄 모르는 민족, 800만의 우상에 얽매여 주님 앞으로 돌아올 줄 모르는 민족범죄의 산실인 도쿄를 위하여 기도합니다일본을 긍휼히 여기소서이 민족이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속히 돌아오게 하소서.

     

    전망대에서 내려와 버스를 타니 복잡한 동경시내 중심지를 지나 신주쿠에서 조금 떨어진 조용한 호텔로 안내 한다호텔 주변은 잔디와 수석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있다일본인들은 모든 것을 신으로 섬기는 범신론을 믿고 있기 때문인지아니면 민족성인지 알 수 없으나 모든 것을 깨끗하게 정리 정돈해 놓았다방에 들어가 짐을 풀고 식당으로 내려오니 각국에서 온 관광객들 대부분이 일본 옷인 기모노를 입고 있었다이 옷은 원래 방에서만 입는 옷인데 식당에 갈 때에 입어도 된다고 해서 입고 나왔다고 한다한국 사람도 입은 사람들이 있었지만 미국이나 유럽에서 온 사람들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기모노를 입고 식사를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는다아마 평생에 잊지 못할 사진이 될 것이다일본을 평생 잊지 못하게 하기 위한 일본인들의 상술(?)인 것 같다우리는 씁쓸한 웃음을 웃으며 식당을 나왔다.

     

    안내원이 신주쿠의 야경을 안내해 주었다신주쿠는 신주쿠역과 이를 중심으로 하는 거리로시부야이케부쿠로와 함께 도쿄를 대표하는 3대 번화가이다호텔에서 멀지 않은 지하철역에서 전철을 탔다늦은 시간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지 않다전철은 서울의 지하철과 비슷하지만 서울의 지하철이 더 깨끗한 것 같다신주쿠 역은 도쿄 교통의 중심지이며몇 개의 철도와 지하철 노선과 민영 통근선이 교차하기 때문에 매일 약 360만 이상의 승객이 통과하는 세계에서 가장 분주한 역이라고 한다.

     

    우리는 번화가로 들어섰다다시 골목길로 들어서니 현란한 상업용 간판들이 어두운 골목길을 밝게 비취고 있다많은 사람들이 왁자지껄 떠들며 지나간다선술집 앞에서는 지나가는 손님을 들어오라고 호객을 한다술 취한 젊은이들도 눈에 띤다밤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거리를 다니고 있다호기심에 찬 눈으로 신주쿠의 이 곳저 곳을 돌아보며 걷다가 우리는 한 찻집으로 들어갔다이 찻집은 일본 전통 차와 함께일본 술도 파는 전통 찻집이다.

     

    나는 일본 전통 차를 마시면서 생각했다일주일도 안 되는 동안에 마음에 큰 문화적 충격을 받았다일본은 과연 어떠한 나라인가일본민족을 과연 어떻게 선교하여야 할까수박 겉핥기가 아니라수박을 입에 대어보지도 못한 것 같다그러나 이번 선교 탐방이 결코 헛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된다짧은 시간이었지만 마음에 충격을 받은 것만큼 나는 일본에 대하여 새로운 사실을 보고 배운 것이다,

     

    이 작은 탐방 체험을 중심으로 더욱 기도와 말씀으로 준비하여 일본을 선교하여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일본을 먼저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으로 사랑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우리 부부는 찻집에서 함께 마음을 모아 조용히 기도했다주님이 땅 일본을 긍휼히 여기소서일본 민족을 긍휼히 여기소서일본 민족을 먼저 사랑하게 하소서이 땅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계절이 속히 오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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